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세계 제약 회사를 대상으로 연구개발투자의 이익 공헌도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제약기업 사이에서 연구개발력의 격차가 선명해지고 있다. 연구개발의 투자 효율을 분석한 결과, 세계 상위 10개 기업 중 7개 기업을 미국 기업이 차지했다. 일본 기업은 뒤처졌다. 투자 효율면에서 일본 국내 상위 10개 기업의 평균은 세계 상위 10개 기업의 평균의 약 절반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서도 뒤처지고 있다. 신약 개발에는 거액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강점을 가진 영역에 경영자원을 집중하여 효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 츄
일본의 주요 제약회사들이 앞장서 앱을 이용한 중추신경계, 당뇨병 등 ‘앱 질병 치료 시대’를 활짝 열고 있음은 물론, AI를 이용한 신약개발과 각종 임상시험 솔루션 개발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중추신경계 치료제 개발일본의 오츠카제약, 다케다약품공업, 에자이, 다이닛폰스미토모 등은 중추신경계의 디지털 테라퓨틱스 연구에 주력하여 이미 시판하거나 개발 중에 있다. 오츠카제약은 세계 최초의 디지털 약 ‘애빌리파이 마이사이트’를 이미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 클릭사와 우울증 치료 앱도 개발 중이다. 다케다제약공업은 웨어러블 디바이
일본의 건강관리기기 제조업체 오므론이 고혈압 환자가 3억 명에 이르는 인도의 원격 진료 시장에 진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오므론은 현지의 신흥 기업과 손을 잡았다. 신흥국에서도 생활습관병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데, 코로나19 팬데믹이 겹쳐서 의료 현장이 압박을 받고 있다. 따라서 원격 진료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다.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디지털 기술로 의료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것이다. 오므론은 지난 7월에 테랄스 테크놀로지(Terrals Technologies)에 자본
감염력 강한 델타형 바이러스 출현 현재 백신 효과 줄어차세대 백신 바이러스 변이에 대응하는 ‘만능형’ 필요해 코로나19 유행의 장기화에 대비해 사용하기 더 편리한 차세대 백신 개발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코에 분무하거나 입으로 먹는 등 주사가 필요 없는 백신과 간단히 제조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쉬운 새로운 유형의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세계적인 백신 부족을 해소하고 백신 접종 기피를 감소시킬 가능성이 기대된다. 접종에 대한 불안 완화영국 옥스퍼드대학은 코에 분무하는 백신의 제
이와테(岩手)대학에서 만들어진 벤처기업 바이오코쿤 연구소가 개발한 ‘누에 동충하초’의 분말이 들어간 캡슐을 고령자가 섭취한 결과 인지기능을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성과가 발표되었다고 이와테일보(岩手日報)가 보도했다. 이 연구에서는 경도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나는 고령자의 인지기능 점수 평균치가 정상치까지 개선되었다며, 이러한 연구 성과는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는 시즈오카(静岡)현립대학 약학부의 후루시마 다이스케(古島大資) 강사(공중위생학)가 중심이 되어 2019년에 실시했다. 연
후쿠시마(福島)의대 소화기내과학강좌의 타카하시 아츠시(高橋敦史) 부교수(49) 등 연구팀이 콩에 포함된 이소플라본을 재료로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에쿠올’이라고 불리는 물질에 50~60대 폐경 후 여성을 비만으로부터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고 후쿠시마민우(福島民友)가 보도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지난 7월 북미폐경학회의 학회지에 발표됐다. 타카하시 부교수에 따르면, 에쿠올은 이소플라본을 재료로 하여 장내 세균이 만든다. 에쿠올을 만들 수 있는 장내 세균을 가진 사람과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조사에 따르면 일본인의
일본 후생노동성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HPV 백신의 접종을 다시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연 1만 명 이상이 자궁경부암에 걸려 2,800명 정도가 사망하고 있다. 지자체가 중학교 1학년 정도의 접종 대상자에게 엽서를 보내는 등 개별적으로 통지하는 방법을 이용할 예정이다. 이르면 2021년도 중에 전문가 회의에서 논의를 시작한다. HPV 백신은 2013년 4월에 예방접종법에 근거하여 공적 정기 접종에 추가되었다. 하지만 접종 후에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나는 등의 보고가 이어져 부작용에 대
유유아(乳幼兒)가 감염되면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을 일으키기 쉬운 RS바이러스의 환자수가 일본에서 금년 봄 이후 급증하여 과거 최다가 되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7월 들어 환자는 줄기 시작했으나, 최근에는 가을 이후에 환자가 가장 많아지고 있어 전문가는 경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대부분은 감기 증상RS바이러스는 감염한 사람의 비말(飛沫)을 흡입하거나 바이러스가 묻은 장난감을 만짐으로써 옮는다. 대부분은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끝난다. 하지만 기관(氣管)이나 기관지 등이 성숙하지 않은 1세 미만의 유아(乳兒), 호흡기의 지병이나
아스텔라스제약이 자사의 사업 분야를 크게 바꿀 자세를 보였다. 새로운 경영 계획에서는 유전자와 세포를 사용한 첨단의료기술에 중점을 둔 방침을 보여 이제가지 대처가 어려웠던 질병의 근본적 치료를 지향한다. 경영 목표로 첨단의료분야에서 2031년 3월기까지 연간 매출액 5,000억 엔 이상 달성을 내걸었다. 이러한 결단의 배경에 관해 최근 닛케이산교신문이 아스텔라스제약의 야스카와 켄지(安川健司) 사장과 인터뷰했다. 그 내용을 소개한다. Q. 첨단의료 분야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을 제시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앞으로 10년간 종래의 대증
일본 시즈오카현(静岡県) 환경위생과학연구소가 녹차 성분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활성화를 저지하는 효과가 있다는 논문을 일본식품미생물학회 학회지에 투고했다고 시즈오카현이 밝혔다. 시즈오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 연구를 통해 시험관 레벨에서 녹차 성분의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에 바이러스의 세포 감염력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되었다고 한다. 이 연구는 2020년도에 시즈오카현 농림기술연구소 차업(茶業)연구센터, 시즈오카현립대학이 공동으로 실시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녹차에 포함되는 EGCG 등 4종류의 카테킨 각각을 혼합하
다이아몬드를 사용하여 미량의 병원체 등을 검출하는 기법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닛케이산교신문이 보도했다. 바이러스 감염증 초기에는 검출 대상인 바이러스 량이 적어 잘못된 판정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 등은 특수한 장치가 없어도 바이러스를 고감도로 검출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2050년에는 바이러스 및 암 진단, 그리고 기초연구에서 다이아몬드의 활용이 일반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빛을 내는 물질을 사용해서 대상물을 관찰하는 기술은 의료현장 및 연구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환자로부터 채취한 조직을 이용
제약업계에서는 연간 매출액이 1조원을 넘는 획기적인 신약을 ‘블록버스터’라고 부른다.한 품목 당 수조 원 대의 매출을 기록하는 블록버스터 신약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다케다약품공업, 다이이찌산쿄, 아스텔라스, 에자이 등 대형 제약회사들은 이들 블록버스터들의 특허가 만료 전 매출을 최대한 들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어렵게 개발한 신약들이 특허가 만료되면 후발의약품이 쏟아져 나와 반값 수준으로 발매되기 때문에 독점판매 기간에 얼마나 판매량을 늘리느냐가 수익의 관건이 된다. 최근 일본 닛케이코교신문은 이들 제약회사의 주력 전문의약품에 대해
아스텔라스제약이 9월 21일, 자택에서 과학적 근거에 바탕을 둔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는 운동 지원 서비스 ‘Fit-eNce Home(핏엔스홈)’의 시험 판매를 시작했다고 일본의 온라인 신문 믹스온라인이 보도했다. 운동요법이 권장되는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료 서비스로 자택에서 운동 프로그램을 계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연수를 받은 스포츠 트레이너가 온라인으로 개별 환자의 체력에 맞는 강도 설정 및 구체적 운동 실시방법 등을 어드바이스해 준다. 환자는 운동기록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의사와 공
의료기술 습득 및 팀웍 향상에 대한 지원 필요 긴급 입원한 고령의 환자를 진료일수가 적은 의사가 담당한 경우 진료일수가 많은 의사가 담당한 경우에 비해 환자의 사망률이 1.1배 높게 나와 치료 성적에 차이가 나타났다는 것이 미국의 데이터 분석에서 발견되었다고 게이오(慶応)대학과 캘리포니아대학 등으로 이루어진 연구그룹의 발표를 인용해 NHK가 보도했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 그룹은 진료일수가 적은 의사에게 최신 의료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그룹은 미
치료가 어려운 소아암의 하나인 ‘신경아세포종’의 재발을 억제하는 새로운 약이 일본 국내에서 처음으로 승인되어 9월 22일부터 실용화되었다고 NHK가 보도했다. ‘신경아세포종’은 매년 160명 정도의 아이가 발증하는 소아암으로 재발을 반복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고 약 60%에서 전이가 발견되는데, 그 중 5년간 생존할 수 있는 아이는 절반에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9월 22일부터 실용화된 것은 ‘항GD2 항체’라고 불리는 약이다. 신경아세포종이라는 암의 재발을 억제하는 약으로 오사카(大阪)시립종합의료센터 등의 연구그룹이 2013년부터
일본 롯데가 껌 씹는 습관과 모발 굵기에 관한 관찰연구를 실시하고, 연구 성과를 ‘안티에이징의학 – 일본항가령(抗加齡)의학회(2021년 17권 2호)’에 논문으로 게재했다고 일본 온라인 뉴스 AMP News가 보도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모발 관련 증상이 없는 롯데중앙연구소 연구원 27명을 대상으로 평소 껌 씹는 시간이 긴 집단과 짧은 집단으로 나누어 모발 굵기를 비교한 결과 껌 씹는 시간이 긴 집단에서 정수리 모발이 유의하게 굵었다는 결과가 얻어졌다고 한다. 이 연구는 어디까지나 평소 껌 씹는 습관과 모발 굵기에 관한 조사연구로 껌
美머크 이어 속속 등장, 경증환자 치료 중증화 억제 가능 미국 머크사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생산하다는 소식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주가가 크게 흔들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화이자제약과 일본 시오노기제약도 올해 안에 경구용 치료제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앞으로 코로나19의 조기 탈출이 기대되고 있다. 화이자, 먹는 치료약 일본서 임상시험 준비 이미 외국서 먹는 약-주사약 2종류 임상시험 미국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사용하는 먹는 약의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을 일본에서도 실시하는 것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81개 의대 중 20여 대학 선정, 3, 4 학년에 현장 임상교육 일본 문무과학성이 감염증, 구급의료, 종합진료를 횡단적으로 배우는 대학의 교육프로그램 작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이 세 분야는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대로 인한 의사 부족이 지적된 분야인데, 감염증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의 리더가 될 수 있는 의사를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관련 사업비를 2022년도 예산 잠정 요구액에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 코로나 대응도 염두에 둔 결정신설될 프로그램은 의학부의 6년간을 통해서 실시되며,
흡연에 관계된 다양한 질병에 의해 2019년에 세계 전체에서 약 769만 명이 사망했다고 닛케이산교신문이 국제 연구팀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의 사망자는 약 20만 명으로 전 세계 국가 중 6번째로 많았다. 이 조사는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3,000 개를 넘는 건강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2019년의 세계 흡연자는 11억 명 이상에 달하고, 연간 7조 개비의 담배 제품이 소비되었다. 흡연율은 선진국 등에서 감소 경향에 있지만, 인구가 급증하는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서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다
2020년의 일본인의 평균 수명이 남녀 모두 과거 최고를 갱신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남성이 81.64세, 여성이 87.74세가 되었다. 과거 최고 갱신은 남성이 9년 연속, 여성이 8년 연속이라고 한다. 여성은 세계 1위, 남성은 세계 2위를 기록했다. 2020년의 평균 수명은 2019년과 비교해 남성이 0.22세, 여성은 0.30세 연장되었다. 후생노동성의 담당자는 “폐렴에 의한 사망자 수가 감소한 것이 평균 수명 연장으로 이어졌다”고 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남성은 0.0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