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술 습득 및 팀웍 향상에 대한 지원 필요

진료일수가 적은 의사가 진료일수가 많은 의사에 비해 환자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다(출처-NHK).
진료일수가 적은 의사가 진료일수가 많은 의사에 비해 환자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다(출처-NHK).

 

긴급 입원한 고령의 환자를 진료일수가 적은 의사가 담당한 경우 진료일수가 많은 의사가 담당한 경우에 비해 환자의 사망률이 1.1배 높게 나와 치료 성적에 차이가 나타났다는 것이 미국의 데이터 분석에서 발견되었다고 게이오(慶応)대학과 캘리포니아대학 등으로 이루어진 연구그룹의 발표를 인용해 NHK가 보도했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 그룹은 진료일수가 적은 의사에게 최신 의료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그룹은 미국의 고령자 의료 데이터를 이용해 2016년부터 6년간 입원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내과의사 19천여 명이 담당했던 긴급입원 환자의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를 미국 의사회 잡지에 발표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긴급 입원한 고령 환자가 30일 이내에 사망한 비율은 연간 진료일수가 160일 정도인 의사가 담당했던 경우에는 9.6%였던 데 비해, 연간 진료일수가 60일 정도인 의사가 담당했던 경우에는 10.5%, 1.1배 높은 경향이 보였다고 한다.

 

연구그룹은 이것은 임상적으로 볼 때 무시할 수 없는 차이라고 보고, 진료일수가 적으면 의료기술의 발전을 따라가거나 팀과 연계하는 데 어려울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에서도 유사한 경향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를 수행한 게이오대학의 카토 히로타카(加藤弘陸) 특임조교는 최신 의료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팀워크를 향상시킴으로써 개선할 수 있을지 모른다. 육아나 연구로 인해 파트타임 의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각각에 대응한 지원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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