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성분에 코로나바이러스 활성을 저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출처-구글)
녹차 성분에 코로나바이러스 활성을 저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출처-구글)

 

일본 시즈오카현(静岡県) 환경위생과학연구소가 녹차 성분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활성화를 저지하는 효과가 있다는 논문을 일본식품미생물학회 학회지에 투고했다고 시즈오카현이 밝혔다.

 

시즈오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 연구를 통해 시험관 레벨에서 녹차 성분의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에 바이러스의 세포 감염력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되었다고 한다.

 

이 연구는 2020년도에 시즈오카현 농림기술연구소 차업(茶業)연구센터, 시즈오카현립대학이 공동으로 실시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녹차에 포함되는 EGCG 4종류의 카테킨 각각을 혼합하여 배양세포에 접종해서 활성화 저지 효과를 검증한 것이다.

 

시즈오카현의회 산업위원회의 호소타니 카츠히코(細谷勝彦) 농림수산담당부장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논문이 접수되었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 과학적 증거에 바탕을 둔 정확한 정보를 공표하고자 하였다고 이번 발표 경위를 설명했다.

 

일본 국내에서는 교토(京都)부립 의과대 등도 관련 논문을 발표하고 있기 때문에 녹차 산지로 유명한 시즈오카현은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이러한 정보를 발신하여 차업(茶業) 진흥에 이어지도록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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