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라스제약이 921, 자택에서 과학적 근거에 바탕을 둔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는 운동 지원 서비스 ‘Fit-eNce Home(핏엔스홈)’의 시험 판매를 시작했다고 일본의 온라인 신문 믹스온라인이 보도했다.

 

운동요법이 권장되는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료 서비스로 자택에서 운동 프로그램을 계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연수를 받은 스포츠 트레이너가 온라인으로 개별 환자의 체력에 맞는 강도 설정 및 구체적 운동 실시방법 등을 어드바이스해 준다. 환자는 운동기록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의사와 공유할 수 있고, 의사는 전용 시스템 상에서 환자의 운동 이력 등을 확인하고 환자가 운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서포트할 수 있다.

 

운동요법은 2형 당뇨병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 유용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의사의 경우, 환자가 실시하고 있는 운동 메뉴를 모두 파악하는 것은 어렵다. 환자의 경우에도 적절한 운동 메뉴를 모르면 운동 의욕이 저하될 수 있다. 또한, 신종 코로나 감염 확대에 따른 외출 제한과 원격 근무의 보급으로 인해 운동 기회가 감소하고 있다는 과제도 있다.

 

따라서 아스텔라스는 미국 퍼스널 피트니스 트레이너 자격 인정 단체 NESTA의 일본법인 네스타재팬의 감수 하에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는 운동 지원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의사의 소개를 받은 환자가 전용 스마트폰 앱으로 의사에게 이용 신청을 하여 의사에게 서비스 이용 승인을 받은 후에 운동을 시작한다. 운동 프로그램은 유산소운동과 저항운동(표적이 되는 근육에 저항을 걸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산소운동은 전용 영상과 심박계를 이용하여 실시하고, 저항운동은 트레이닝용 튜브를 이용하여 실시한다.

 

환자는 처음 30일간은 네스타재팬의 인정을 받은 트레이너로부터 온라인으로 어드바이스를 2회 받으면서 운동 강도 설정 등을 할 수 있다. 31일째 이후에는 트레이너로부터 30일간 1회의 어드바이스를 받을 수 있다. 환자는 운동 기록 등을 스마트론 앱을 통해 의사와 공유하고, 의사는 그 기록을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이용할 수 있다.

 

환자의 이용요금은 처음 30일간은 8,150(세금 별도), 31일째 이후에는 30일당 5450(세금 별도)이다. 여기에는 심박계 대여료, 트레이닝용 튜브 가격이 포함된다. 스마트폰 앱 다운로드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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