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요 제약회사들이 앞장서 앱을 이용한 중추신경계, 당뇨병 등 앱 질병 치료 시대를 활짝 열고 있음은 물론, AI를 이용한 신약개발과 각종 임상시험 솔루션 개발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중추신경계 치료제 개발

일본의 오츠카제약, 다케다약품공업, 에자이, 다이닛폰스미토모 등은 중추신경계의 디지털 테라퓨틱스 연구에 주력하여 이미 시판하거나 개발 중에 있다.

 

오츠카제약은 세계 최초의 디지털 약 애빌리파이 마이사이트를 이미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 클릭사와 우울증 치료 앱도 개발 중이다.

 

다케다제약공업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사용해 재택 중 파킨슨병 증상을 모니터링 하는 임상연구 시작했고, 에자이는 인지기능 유지를 지원하는 앱 ‘Easiit’(이싯트)를 디엔에이(DeNA)와 개발해 지난 7월에 발매했다. 또 다이닛폰스미토모도 Aikomi와 치매에 따른 행동·심리 증상(BPSD)을 완화하는 디지털 의료기기 공동 개발 중에 있다.

 

당뇨병 치료제 개발

또 시오노기, 아스텔라스, 테루모, 다이닛폰스미토모제약은 당뇨병 디지털 테라퓨틱스 개발에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오노기는 금년 6월에 미국에서 승인 받은 미국 알킬리의 소아 대상 ADHD 치료용 앱을 일본에 도입했으며, 아스텔라스는 ‘BlueStar’를 일본 국내에서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해 미국 웰독과 제휴했다. 테루모는 올해 7월에 MICIN과 공동으로 앱 개발에 착수했으며, 다이닛폰스미토모제약도 의사의 지도를 받으면서 이용하는 당뇨병 관리지도용 앱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AI 이용한 신약개발 진전

다이닛폰스미토모와 시노오기는 AI를 이용한 신약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다이닛폰스미토모는 영국 엑센티아와 함께 AI를 활용해서 개발한 강박성 장애 치료약 ‘DSP-1181’에 대해 일본 국내에서 임상 제1상 시험 시작했으며, 시노오기는 중국의 보험회사 핑안보험과 자본 및 업무를 제휴해 중국 핑안의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중심(Data-driven)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을 시도했다.

 

기술 검증 시행 중

또 펩티드림 후지츠의 차세대 컴퓨팅 아키텍처 디지털 아닐라를 활용한 펩티드 신약 개발의 유용성 검증 중이며, 다케다약품공업은 인테이지 헬스케어 등 3개사가 개발한 신약개발 AI 플랫폼 ‘Deep-Quartet’에 대한 공동 검증을 시행 중이다.

 

임상개발 솔루션 제공

이외에도 시믹 그룹과 서스메드는 빅데이터는 임상 개발의 간이 해석 솔루션 제공을 시작했다.

버추얼 임상시험 분야에서 MICIN은 온라인 진료 시스템 큐론’(curon)’을 보유하고 시믹 및 3H홀딩스와 각각 협업을 진행 중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추진

한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추진 분야에서 추가이제약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추진을 향한 비전을 제정했으며, 다이이찌산쿄/니치이코는 DX 추진을 위한 조직 개편을 실시하고, 시오노기는 M3와 합작회사 스트림 아이를 설립하여 의약품 정보 제공 및 예방부터 진단, 치료, 복약, 예후까지 질환 과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제약업계의 디지털 기술 활용 현황

구분

기업명

내 용

디지털 테라퓨틱스

중추신경계

오츠카제약

세계 최초의 디지털 약 애빌리파이 마이사이트를 미국에서 판매 중. 미국 클릭사와 우울증 치료 앱 개발 중

다케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사용해 재택 중 파킨슨병 증상을 모니터링하는 임상연구 시작

에자이

인지기능 유지를 지원하는 앱 ‘Easiit’(이싯트)를 디엔에이(DeNA)와 개발해 7월에 발매

다이닛폰

스미토모

Aikomi와 치매에 따른 행동·심리 증상(BPSD)을 완화하는 디지털 의료기기 공동 개발 중.

당뇨병

시오노기

금년 6월에 미국에서 승인 받은 미국 알킬리의 소아 대상 ADHD 치료용 앱을 일본에 도입

아스텔라스

‘BlueStar’를 일본 국내에서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해 미국 웰독과 제휴

테루모

금년 7월에 MICIN과 공동으로 앱 개발에 착수

다이닛폰스미토모제약

의사의 지도를 받으면서 이용하는 당뇨병 관리지도용 앱에 대한 임상시험 시작

연구개발

AI를 이용한 신약 개발

다이닛폰스미토모

영국 엑센티아와 함께 AI를 활용해서 개발한 강박성 장애 치료약 ‘DSP-1181’에 대해 일본 국내에서 임상 제1상 시험 시작

시노오기

중국의 보험회사 핑안보험과 자본 및 업무를 제휴해 중국 핑안의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중심(Data-driven)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 시도

기술 검증

펩티드림

후지츠의 차세대 컴퓨팅 아키텍처 디지털 아닐라를 활용한 펩티드 신약 개발의 유용성 검증

다케다

인테이지 헬스케어 등 3개사가 개발한 신약개발 AI 플랫폼 ‘Deep-Quartet’에 대한 공동 검증 시행 중

임상 개발

시믹 그룹과 서스메드

빅데이터 간이 해석 솔루션 제공 시작

버추얼 임상시험

MICIN

온라인 진료 시스템 큐론’(curon)’을 보유하고 시믹 및 3H홀딩스와 각각 협업 진행 중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추진

추가이제약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추진을 향한 비전 책정

다이이찌산쿄/니치이코

DX 추진을 위한 조직 개편 실시

시오노기

M3와 합작회사 스트림 아이설립. 의약품 정보 제공 및 예방부터 진단, 치료, 복약, 예후까지 질환 과제 해결에 노력

`*표 출처: AnswerNews 기사를 바탕으로 재작성

 

<아스텔라스제약>

Fit-eNce(피트엔스) 당뇨병 운동요법 지원

의사 승인 받아 스마트폰으로 운동기록 공유

 

아스텔라스제약은 요코하마대학과 산학연계를 통해 개발한 피트니스 서비스 앱 ‘Fit-eNce(피트엔스)’를 지난 91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또 치료 앱 개발 전문회사인 ‘CureApp(큐어앱)’은 일본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초의 의료용 앱 ‘CureApp SC 니코틴 의존증 치료 앱/CO 체커’(이하 CureApp SC)을 개발해 정부의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2형 당뇨병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데는 운동요법이 유용하다는 연구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그러나 의사가 운동요법을 구체적으로 지도하거나 환자가 실시하고 있는 모든 운동 내용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은 상태이다. 또한 환자는 어떤 운동이 적절한지 몰라서 운동 의욕을 잃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과제를 해소하기 위해 환자가 의사의 지도에 따라 과학적 근거를 가진 운동 프로그램을 계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만든 Fit-eNce(피트엔스)이 새로운 운동 지원 서비스로 각광을 받는다.

 

일본 아스텔라스제약은 최근 요코하마대학과 산학 연계를 통해 개발한 피트니스 서비스 ‘Fit-eNce(피트엔스)’91일부터 가나가와현 안에 있는 피트니스 클럽에서 시작한다고 발표하고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 한 이 서비스에서는 의사의 소개를 받은 2형 당뇨병 환자 등이 전용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을 신청하면 의사의 승인을 얻은 후에 제휴 피트니스 클럽에서 운동을 시작하게 된다. 피트니스 클럽에서는 스포츠 트레이너가 환자의 연령, 근력, 체력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유산소운동과 저항운동)을 제안해 환자의 운동을 돕고 환자의 운동 기록은 앱을 통해 의사와 공유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환자는 먼저 의사로부터 서비스를 소개 받은 후에 전용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을 신청해야 한다. 의사로부터 서비스 이용에 관한 승인을 얻으면 그 후에 제휴 피트니스 클럽에 등록하고 운동을 시작한다.

 

피트니스 클럽에서는 유산소운동과 저항운동(표적이 되는 근육에 저항이 부과되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을 조합한 과학적 근거를 가진 운동 프로그램에 따라 스포츠 트레이너가 개별 환자의 신체 상태(연령, 근력, 체력 등)에 맞는 운동 메뉴를 제안한다.

 

환자는 그 운동 메뉴를 실시하고 운동 기록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의사와 공유한다. 의사는 전용 웹 사이트에서 환자의 피트니스 클럽 이용 빈도, 운동 이력, 목표 달성도 등을 확인하고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함으로써 환자가 운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서포트할 수 있게 된다.

<참고: 아스텔라스제약 홈페이지 보도자료>

 

<CureApp(큐어앱)>

최초 의사 처방 니코틴 의존증 치료 앱

올해 안에 보험적용 받아 발매 계획

 

CureApp(큐어앱)821일 일본은 물론 아시아 최초의 의료용 앱 ‘CureApp SC 니코틴 의존증 치료 앱/CO 체커’(이하 CureApp SC)를 허가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앱은 금연 외래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의사가 처방하는 의료기기다. 환자 개개인의 치료 상황과 몸 상태에 맞는 조언을 제공해서 금연을 지원한다. 큐어앱은 올해 안에 보험 적용을 받고 발매할 계획이다.

 

‘CureApp SC’는 금연 외래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의 금연을 지원하기 위해 의사가 처방하는 의료기기로, 환자용 앱·의사용 앱·포터블 CO 체커 등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환자용 앱은 항상 환자의 곁에 있는 스마트폰에 환자 개개인의 치료 상황과 몸 상태 등에 맞춰 적절한 조언을 적시에 제공한다. 포터블 CO 체커는 날숨(呼氣) 속에 들어있는 일산화탄소 농도를 자택에서 정확하게 계측할 수 있게 한다.

 

이와 같이 재택이나 직장 근무 등과 같이 의사가 개입하기 어려운 치료 공백기간을 치료용 앱이 지원함으로써 금연 지속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의사용 앱은 환자용 앱에 입력된 내용을 의사에게 제공함으로써 의사는 환자를 진찰하고 있지 않을 때에도 환자의 상태를 상세히 알 수 있기 때문에 더 효율적이고 질 높은 금연 치료가 가능하게 된다.

 

질환 치료를 위해 의사가 환자에게 처방하는 의료용 앱은 새로운 치료법으로서 일본 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는데,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는 국가의 승인을 얻고 보험 적용을 받아 실제 환자에게 처방되기 시작했다.

 

CureApp SC도 임상시험에 의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돼 금년 619일에 후생노동성 식품위생심의회 의료기기·체외진단약부회에서 예비 승인을 얻고, 821일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정식 승인을 얻었다. 한편, 니코틴 의존증에 대한 유효성으로 국가의 승인을 받은 치료용 앱은 이 제품이 세계 최초다.

<참고: 큐어앱 홈페이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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