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3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의료지원팀 파견 협력기관’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현판식은 지난 2월 한림대의료원·보건복지부가 체결한 ‘해외긴급구호대 의료지원팀 파견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경호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병원장을 비롯 김진숙 보건복지부 국제협력담당 사무관 등이 참석했다.유경호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해외재난 발생에 대비 보건의료인력을 양성하고, 보건복지부와 적극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해외재난 발생 시 신속히 의료지원팀을 파견해 피해국 국민들을 위한 보건의료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가 오는 2021년 7월까지‘세계보건기구 암 관리 및 예방 협력센터’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WHO 협력센터는 WHO가 분야별 전문기관을 선정해 조직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로, 국립암센터는 2005년‘암 등록·예방 및 조기검진을 위한 협력센터’로 최초 지정된 이후 2009년, 2013년 재지정을 거쳐 암 등록 통계, 암 관리 리더십·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보건 사업을 수행해 왔다.이번 지정으로 국립암센터는 기존 협력 분야에 ‘완화의료’를 더해 암 전주기에 걸친 세계보건기구와의 지속적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서태평양 지역 국가의 완화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국가정책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제 보건사회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한독은 대한의사협회와 제14회 '에밀 폰 베링 의학대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에밀 폰 베링 의학대상'은 1960년 ‘의협학술상’ 이라는 이름으로 한독·대한의사협회가 공동 제정한 상으로, 강박 장애 치료 시 전체 뇌 기능 네트워크에 대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치료 효과를 밝힌 첫 번째 연구다.권 교수는 조현병·강박증 분야의 뇌영상학·신경생리학 연구 선두주자이자 뇌 인지과학을 정신질환과 연계해 본격적 연구를 수행한 최초 국내정신의학자로, '강박증 환자의 약물 치료 후 휴지기 뇌 기능적 연결성 변화에 관한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연구' 논문을 발표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한편, 제14회 '에밀 폰 베링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은 최근 비뇨·신장의학센터를 개소, 감염내과 외래·외과 병동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해부터 리모델링을 통해 질환별 특성화센터와 전문클리닉을 강화하고, 환자 중심 의료시스템 구축·특수 진단장비 도입 등을 통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비뇨기과는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진료 공간으로 변신했다. 환자 편의를 위해 진료 대기 공간을 확장하고, 진료실에는 반자동문을 도입했다. 특히 간질성 방광 환자들에게 세계 최초 정밀내시경수술 및 방광수압확장술 병용요법을 시행, 최신 4세대 로봇수술기와 테이블 모션 테크놀로지를 도입해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신장내과는 더 넓고 쾌적한 진료 대기 공간을 갖추고, 진료실 증설 및 반자동문을
국내에서 개발된 새 심장수술법이 저명한 국제 학술지 표지논문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이정렬 교수팀(임홍국·김용진)은 ‘부정맥 예방 새 심장수술’ 연구가 국내 의료진 가운데 최초 미국흉부외과학회지 표지에 실렸다고 26일 밝혔다.최근 부정맥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부정맥을 예방하는 치료는 그 근거가 부족해 아직 임상 적용에는 제한돼 왔다. 이번 연구가 특히 관심을 모았던 이유는 부정맥 치료시 시술이 아닌 심장수술로써 단순 치료뿐 아니라 부정맥을 예방할 수 있는 수술이란 점이었다.이정렬 교수는 “이러한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 표지논문으로 선정되면, 전세계 의료진이 새 기법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며 “향후 심장 수술치료에서 부정맥 예방을 고려하는 새 수술법으로
한국팜비오는 장기 수혈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철분 중독증 치료제인 헤모시록스 확산정을 발매했다고 26일 밝혔다.철분 중독증은 반복적 수혈 과정에서 체내에 들어온 철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장기 등에 축적돼 각종 부작용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현재 수혈치료에 의존해야 하는 혈액 환자의 30%가 철 중독증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국내 추정 환자는 약 7천 명으로 파악되고 있다.앞서 지난 24일 물질특허가 만료된 노바티스의 엑스자이드 확산정(성분명: 데페라시록스)은 수혈을 받는 환자의 내부 장기에 축적된 과도한 철분을 제거하는 약물이다.헤모시록스 확산정은 위장관 장애를 유발하는 락토오스(Lacose) 등 부형제를 줄여 정제 크기를 엑스자이드보다 절반 가까이 줄임으로써 위장관·심리적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