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암센터의 WHO 협력센터 지정 기념식에서 국립암센터 이강현 원장, 보건복지부 강민규 질병정책과장, WHO본부 체리안 바게스 박사,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 신해림 전문위원 및 관계자가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가 오는 2021년 7월까지‘세계보건기구 암 관리 및 예방 협력센터’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WHO 협력센터는 WHO가 분야별 전문기관을 선정해 조직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로, 국립암센터는 2005년‘암 등록·예방 및 조기검진을 위한 협력센터’로 최초 지정된 이후 2009년, 2013년 재지정을 거쳐 암 등록 통계, 암 관리 리더십·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보건 사업을 수행해 왔다.

이번 지정으로 국립암센터는 기존 협력 분야에 ‘완화의료’를 더해 암 전주기에 걸친 세계보건기구와의 지속적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서태평양 지역 국가의 완화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국가정책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제 보건사회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한층 강화된 국제 협력을 통해 국격 향상 및 효율적인 암 관리·예방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WHO 협력센터로서 국립암센터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WHO WPRO)와 공동으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에서 ‘암 관리 리더십과 역량 강화’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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