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사진=한독>

한독은 대한의사협회와 제14회 '에밀 폰 베링 의학대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에밀 폰 베링 의학대상'은 1960년 ‘의협학술상’ 이라는 이름으로 한독·대한의사협회가 공동 제정한 상으로, 강박 장애 치료 시 전체 뇌 기능 네트워크에 대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치료 효과를 밝힌 첫 번째 연구다.

권 교수는 조현병·강박증 분야의 뇌영상학·신경생리학 연구 선두주자이자 뇌 인지과학을 정신질환과 연계해 본격적 연구를 수행한 최초 국내정신의학자로, '강박증 환자의 약물 치료 후 휴지기 뇌 기능적 연결성 변화에 관한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연구' 논문을 발표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제14회 '에밀 폰 베링 의학대상' 시상식은 오는 30일 서울 홍제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되며 권 교수는 상금 3000만원과 약연탑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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