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기업 (주)리메드(대표집행임원 이근용)가 일본 의료기기 유통 강자 산쇼도(Sanshodoh Co., Ltd.)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쇼도는 2024년 매출 약 745억 엔(한화 약 7,044억 원) 규모의 중견 기업으로, 의료기기 유통과 노인 케어, 재택 치료 등 라이프케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고령화가 심화되는 일본 시장에서 재택요양 및 복지 서비스 수요 증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산쇼도는 리메드의 자기장 장비 성능과 임상적 효과를 높이 평가하며 일본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100대 이상 판매를 자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충격파, RF 장비 등 리메드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치하타 야스타카 산쇼도 대표는 "리메드는 시장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기업"이라며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양사는 특히 급성장 중인 '메디스파(Medispa)' 시장을 공동 공략하기로 했다. 메디스파는 미국에서 2023년 기준 1만 곳 이상 운영되고 있으며, 2030년 시장 규모가 약 175억 달러로 전망된다. 일본 시장도 2024년 약 13억 달러에서 2033년 43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리메드는 통증 관리, 멘탈케어, 미용 등 메디스파가 요구하는 서비스 전반을 충족시키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일본 시장에서 빠른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인허가 검토, 제품 등록, 현지 사업 모델 협력 등 실무 협업도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근용 리메드 대표는 "일본은 높은 기술 신뢰도를 요구하는 시장인 만큼 산쇼도와의 협력은 리메드 기술 경쟁력의 국제적 검증"이라며 "세계 3대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산쇼도 이치하타 대표는 "리메드는 기술적 완성도와 제품 경쟁력을 갖춘 파트너"라며 "양사 협력이 일본 의료·에스테틱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리메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통 협력을 넘어 규제·인허가, 기술 정보 교류, OEM·ODM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검토하며 일본 시장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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