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기술료 수익이 6년 연속 100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작년 기술료 수익은 전년도보다 28억 줄어들었지만 176억원으로 집계돼  2015년부터 6년 연속 100억원 이상의 기술료 수익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기술료 수익은 MSD로부터 받은 기술이전 계약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8월 MSD에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치료제를 기술수출했다. 얀센으로부터 권리가 반환된 GLP-1 기반 이중작용제를 1년만에 MSD에 다시 이전한 것이다. 

이 기술수출 계약으로 한미약품은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1000만달러(약 110억원)를 확보했다.  또  한미약품은 아테넥스에 기술수출한 항암제 ‘오락솔’의 개발에 따른 마일스톤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초대형 기술수출 계약이 본격화된 2015년부터 5년 동안 총 6805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얻었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액 1조 760억원, 영업이익은 487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2021년 매출은 1조 1533억원, 영업이익은  9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7.2%와 96%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 것으로 지난 2015년 이뤄진 기술수출 결과물과 연구개발 성과 등에 대한 기대가 담겨있다.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