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병원 응급실에서 술에 취한 환자에게 의사가 폭행을 당하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자 의료단체가 피의자에 대해 엄중한 형사적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이번 사건을 단순한 ‘폭행사건’으로 보지 않고 있다. 의료진 폭행으로 인한 의료인 공백은 수십 수백 명 환자의 생명을 위협한다는 이유에서다.의협은 4일 용산 임시회관 회의실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그동안 솜방망이 처벌이 난무했던 ‘응급실 의료진’ 폭행 사건의 뿌리를 뽑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지난 1일 전북 익산 한 병원에서 환자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 의사는 현재 치아 골절 및 비골골절 등으로 전치 3주의 상해를 입고 병원에서 입원 중이다.엎친데 덮친격 당시 상황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2차 피해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성환 교수가 최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 된 대한류마티스학회 38차 춘계학술대회/12차 국제심포지엄, 30차 정기총회에서 제 7대 이사장에 선출되었다. 임기는 2018년 5월부터 2년이다.1979년 10월 25일 국립의료원 내 스칸디나비아 클럽에서 정형외과, 내과, 소아과 의사들이 함께 모여 대한류마티스학회 창립을 위한 발기인 모임을 가졌으며, 1980년 11월 28일 학회의 명칭을 '대한류마티스학회'로 공식적으로 정하고 학회 회칙을 제정하였고, 1981년 1월 30일 창립 총회를 서울대학교병원 C강당에서 개최함으로써 정식으로 발족하였다.대한류마티스학회는 류마티스학의 발전과 류마티스 질환의 예방, 치료, 교육 관리 및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며, 회원 및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성형외과 정희선 교수팀이 지난 4월 7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2018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는 매년 1500여 명의 국내·외 성형외과 전문의 및 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학술대회이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각종 성형분야, 조직공학, 의학법률 등으로 다양했다.정희선 교수팀은 고농축 기질혈관분획을 이용한 조기 반흔 치료의 임상적 결과(Clinical Outcomes of Early Intervention with Highly Condensed Stromal Vascular Fractions for Scar Management)를 발표했다. 정희선 교수는 동일한 연구로 작년 10월 미국성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팀(KIST 이수현 박사 공동연구, 김현균 전공의, 김희윤 학생연구원)이 지난 6월 23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제 24차 대한모체태아의학회에서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이번에 수상한 연제는 ‘조기진통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신경전극(Uterosacral Nerve Stimulation via Cuff Electrode: A Preliminary Animal Study for Potential Application to Treatment of Preterm Labor)이다.산모의 조기진통은 매커니즘이 다양하며 조기진통관리는 지난 수 십년 동안 진화해왔으나, 효과를 고려할 때 현재의 치료방법은 최적화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있었다. 안기훈 교수팀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위식도역류질환의 발생기전과 증상이 남녀마다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의료진에 의해 밝혀졌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와 경상대병원 김진주 교수는 위식도역류질환이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가슴쓰림, 목 이물감, 우울감이 흔하게 나타나 결과적으로 삶의 질이 크게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위식도역류질환은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잦은 질병 중 하나다. 본래 동양권보다는 서양에서 흔한 질환이었지만 최근에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비만 인구 증가로 국내 유병률이 10%에 달하며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 질환은 식도 점막이 헐어 있는 역류성 식도염과, 식도 손상은 전혀 나타나지 않는 비미란성 역류질환으로 나뉘는데, 국내의 경우 비미란성 역류질환 환자
간암 치료 필수의약품인 ‘리피오돌’에 대한 약가인상 요구로 정부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정부와 게르베코리아가 경동맥화학색전술 시 사용되는 조영제 리피오돌을 두고 약가를 재협상하고 있는 가운데 협상이 결렬될 경우 다른 방법까지 동원하겠다는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미혁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가 3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리피오돌 사태를 통해서 본 필수의약품 생산‧공급 방안 긴급 토론회'을 개최했다.리피오돌은 간암 환자의 경동맥화학색전술(TACE)시 항암제와 혼합해 사용하는 조영제로 전세계적으로 이를 대체할 약제는 없다. 그러나 프랑스 게르베코리아는 현재 공급약가 5만2560원을 5배인 26만5000원으로 인상되지 않을 경우 약의 공급을 중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이 첫 돌을 맞았다.설립 당시 의료계의 우려의 시각을 피할 수 없었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인천지원은 지난 1년간 보건의료계와 국민의 궁극적인 건강을 위한 안정화된 조직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의료단체의 불신으로 오해를 이해를 풀기 위해 ‘소통행정’을 실시했다는 심평원 김수인 인천지원장은 지난 3일 인천 송도 심평원 인천지원소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올해 추진사업에 대한 방향을 설계했다.인천 지역은 인천지원 개원 전만해도 서울 또는 수원지원에서 담당했다. 그러나 관할 지역이 너무 넓은 탓에 지역의 의료계나 국민들을 대상으로 밀착소통을 하기에 어려움을 겪었다.때문에 심평원 인천지원은 1년간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동반자로서 의료계와 상호신뢰
노바티스가 키메라 항원수용체 T세포의료(CAR-T 의료)인 ‘CTL019(킴리아)’의 재생의료 등 제품 제조판매 승인 신청을 했다.킴리아는 백혈병과 림프종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일본에서 CAR-T 세포의료 신청이 실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CAR-T세포의료는 환자 자신의 면역 시스템을 이용한 면역세포의료를 말한다. CTL019는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림프구의 일종인 T세포를 채취해 암세포를 인식하는 유전자를 도입하여 환자에게 되돌리는 구조다.임상시험에서 다른 치료법에서 효과가 없고, 예후도 불량인 백혈병 환자에 CTL019를 투여한 결과, 그 중 83%의 환자에게 백혈병 세포가 감소된 것이 확인됐다.
뇌의 시상 부분의 미세구조 감소가 조현병의 원인과 관련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발표됐다.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연구팀(1저자 조강익 연구원)은 조현병 초기 환자들의 자기공명영상(MRI)을 분석한 결과 뇌의 시상 미세구조 감소가 질병과 관련이 있다고 7월 3일 밝혔다.‘시상’은 뇌의 여러 부위를 연결하고 조절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조현병에서 시상의 용적이나 다른 부위와의 연결성 감소는 꾸준히 보고됐었지만, 시상 내부 미세구조 변화에 대한 것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바 없었다.연구팀은 발병 1년 미만의 조현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MRI 촬영 기법을 적용해 시상 핵들의 미세구조를 나타내는 확산첨도를 계산하고 정상대조군과 비교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김세희 교수가 지난 달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18 아시아-태평양 뇌전증학회에서 ‘조기 발병 난치성 뇌전증의 효율적인 분자진단 전략 (Efficient strategy for the molecular diagnosis of intractable early-onset epilepsy using targeted gene sequencing)’ 주제의 포스터를 발표해 타도코로 최우수 포스터상(Tadokoro Poster Presentation Award, first prize)을 수상했다.타도코로 어워드(Tadokoro award)는 포스터나 구연으로 뛰어난 연구 결과를 제출한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아시아태평양 뇌전증학회 활동에 큰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7월3일 팔레스호텔 다봉홀에서 2018년 제1차 병원협회지 ‘병원’ 편집위원회(이하 ‘편집위’)를 열어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편집위는 가을 편 커버스토리 주제로 사회적 이슈를 고려해 ‘병원계 일자리 창출’로 정했고 포커스 코너 주제로 ‘통일의료’를 선정했다.이날 편집위에는 고도일 편집위원장(대한병원협회 홍보위원장·고도일병원장)과 이태연 부위원장(대한병원협회 홍보부위원장·날개병원장) 등이 참석했다.고도일 편집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인 만큼 회원 병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병원계의 다양한 소식을 담을 수 있는 잡지를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대한병원협회 ‘병원’지 편집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전세계적으로 제약사 영업과 마케팅 비용이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아이큐비아(대표이사 정수용)는 의사 패널들의 영업사원 방문 관련 인지데이터를 수집한 '다이나믹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외 제약산업 내 영업 마케팅 비용 지출 트렌드에 대한 분석자료를 3일 발표했다.아이큐비아는 이번 분석 자료를 통해 전세계의 디지털 채널 비용 지출 트렌드와 상위 10개 국가별 디지털 채널 현황 및 한국 영업·마케팅 비용 지출 현황을 진단했다. 이번 분석에 포함된 총 35개국의 영업·마케팅 비용은 2012년 약 884억 달러 대비 2016년 약 759억 달러로 연평균 4%씩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추세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급격하게 나타났으며, 오프라인
박휘섭(전 GC(녹십자홀딩스) 고문)·영희·기섭((주)에프빈 대표이사)·영미씨 모친상 고인명: 정혜자(모니카)영면일시: 7월 3일(화)장례식장: 광주 금호장례식장 401호(광주광역시 동구 남문로 697)연락처: (062)-227-4000발인: 5일, 담양 천주교 묘원
최근 응급실에서 자신을 치료해준 의사를 폭행하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면서 응급실 의료진 폭행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의료단체의 목소리가 거세다.지난 1일 전북 익산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이모 응급의학과장이 술을 마신 환자에게 무지막지한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당시 상황은 이렇다.폭행을 휘두룬 A(46)씨는 손가락 골절로 해당 병원을 찾았다가 이 과장이 ‘자신을 보고 비웃으며 진통제를 놓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과 다리로 수차례 폭행을 가했다. 현재 해당 의사는 뇌진탕을 비롯해 경추부 염좌, 비골 골절 및 치아 골절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이러한 사건이 발생하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진료의사는 단순히 한명의 의사가 아니다’고 피력하며 폭행으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2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22일 한약사 문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강봉윤 정책위원장은 “약사, 한약사는 각각의 업무영역이 구분되어 있음에도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가 사실상 용인됨에 따라 이에 대한 우려가 확산 돼 문제의 해결이 요구되고 있다.”며 “토론회를 통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한약사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정책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며 9월(미정) 중 한약정책위원회의 주관으로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토론회는 제1세션으로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부회장과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 임진형 회장이 각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며 제2세션으로 패널토의가 이뤄지게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일본 사업을 확대한다.2019년부터 년 1~2개 제품의 신약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 간염치료제와 더불어 관절염과 암 등에도 대상을 넓혀간다.올해 취임한 루크 하만스 일본법인 사장은 “미국에 이어 2위 시장인 일본의 중요성은 크다.”며 개척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길리어드는 1987년 설립된 신생기업이나 2017년 매출은 약 250억 달러로 세계 굴지 기업에 들어간다. 2012년에 일본법인 설립 후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 등을 발매했다.또한 2019년에는 간경변 치료제의 발매가 예상되며, 2020년에는 간염이 진행돼 조직이 단단해지는 ‘섬유화’치료제 개발도 목표로 하고 있다.하만스 사장은 벨기에 출신으로 의사면허 취득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NOAC)가 와파린대비 사망위험 25%, 출혈위험 18%를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은 국내 실제 임상자료(real world data)를 활용한 ‘새로운 항지혈제(항응고제 및 항혈소판제) 사용의 안전성 및 효과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항지혈제는 서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질량지수가 낮은 동양인에서 의약품의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실제 임상 데이터 기반의 한국인 대상 연구가 시급한 실정이었다.이에 NECA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이용해 심방세동 환자(5만6000여명)에서의 항응고제(와파린 대비 NOAC),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7만여명)에서의 성분별 항혈소판제(클로피도그렐 대비 티카그렐러/프라수그렐)에 대해 안전성과 효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의료계를 둘러싼 문제를 두고 전 국민의 아이디를 모은다.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2일 불합리한 의료정책들의 현실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대국민 정책홍보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해당 공모전은 ‘문재인 케어’, ‘선택분업’, ‘기타 불합리한 의료제도’의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각 주제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받을 계획이다.각 주제별로 ▲UCC, ▲포스터, ▲웹툰/만평 등 다양한 방법의 창작물을 접수하며 대상 1인(상금 5백만원), 최우수상 3인(각 주제별 1인, 각 상금 3백만원), 우수상 9인(각 주제별 3인, 각 상금 50만원)을 선정한다.이번 공모전의 응모 기간은 7월 2일(월)부터 24일(화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약국자율정화TF(팀장 이무원 울산지부장)는 지난 1일 면허대여·무자격자 판매 의심약국에 대한 제1차 청문회를 실시했다. 이번 청문회는 면허대여 및 무자격자 판매로 의심되는 구체적인 정황이 제보된 약국들로, 면허대여 의심약국 11개와 무자격자 판매 의심약국 7개 중 6개 약국이 참석해 진행됐다.약국자율정화TF에서는 청문회 시작에 앞서 해당 약국들의 약국 개설 및 기타 관련된 자료 제출을 요청했으며, 면허대여·무자격자 판매 정황에 대한 의심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된다는 개최요지를 해당 약국들에 설명했다.청문대상 약국 중 제출 자료 소명이 부족한 약국들에 대해서는 추가로 자료제출을 요청하고 향후 청문회에도 참석해 줄 것을 고지했다.약국자율정화TF에서는 청문회 종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일 원주 본부 사옥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보험 41주년, 노인장기요양보험 10주년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제도 발전과 국민 봉사에 노력해 온 외부인사와 임직원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및 이사장 표창을 시상하고 건강보험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김용익 이사장은 이날 건강보험은 세계 최단기간 전국민 건강보험 달성과 국민 보건향상 등으로 세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나 병원비 걱정없이 진료를 받도록 하는 것과 보험료 부과체계를 공평하게 만드는 것은 여전히 이루지 못한 과제로 남아 있으므로 비급여를 건강보험 제도권으로 흡수해 '건강보험 하나로' 국민에게는 '의료정상화'와 의료기관에게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