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의장단과 감사단, 시도약사회장 협의회가 21일 제3차 임시대의원총회 후속조치 회의를 열고 23일 조찬휘 회장에 대한 직무정치가처분신청을 다시 한번 결의했다.

문재빈 의장은 23일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변호사 선임을 마쳤다고 밝혔다.

문제는 선임 비용이다. 앞서 조 회장이 대의원총회에서 비용에 대한 결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변호사 선임 비용 지급을 거부함에 따라, 일단은 의장단 등 9인이 비용을 지급할 예정이다.

문 의장은 "조 회장 본인도 괴로울텐데 굳이 각을 세울 필요는 없다.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경비는 다음 총회에 의결해서 그 때 지출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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