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학술대회인 RSNA 2025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Annual Meeting)가 오는 1130일부터 124일까지 미국 시카고 McCormick Place에서 개최됐다. 올해의 주제는 Imaging the Individual, 개인 맞춤형 영상의학과 글로벌 건강 격차 해소를 핵심 화두로 삼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학문 교류의 장을 넘어, 인공지능(AI), 정밀의학, 첨단 의료장비가 융합된 미래 의료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회식에서는 세계적 석학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영상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특히 AI 기반 영상 분석과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이 강조되며, 방사선학이 단순 진단을 넘어 치료 의사결정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는 글로벌 헬스케어 격차 해소라는 사회적 의제도 함께 다뤄져, 영상의학이 공공보건과 국제적 의료 형평성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한다.

학술 발표 논문

AI와 영상의학: 딥러닝을 활용한 영상 판독 자동화, 예측 모델 개발

정밀의학: 유전체 정보와 영상 데이터를 결합한 맞춤형 치료

임상 적용: 최신 CT, MRI 기법의 임상적 유효성 검증

공공보건: 저자원 국가에서의 영상의학 활용 전략

다양한 구두 발표와 포스터 세션, 심포지엄, 핸즈온 워크숍이 마련되어 있어 임상의사들이 직접 최신 기술을 체험하고 토론할 수 있다.

첨단 의료장비 전시회

RSNA의 또 다른 핵심은 Technical Exhibits. 7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최신 의료기술을 선보인다.

영상 장비: 초고해상도 CT, 차세대 MRI, 휴대형 초음파

AI 솔루션: 자동 판독 소프트웨어, 워크플로우 최적화 시스템

데이터 관리: 클라우드 기반 PACS,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체험형 이벤트: RSNA Road Trip 전시장 내 인터랙티브 체험 코스

이 전시회는 단순한 장비 소개를 넘어, 실제 임상 적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으로서 의사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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