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박상용 홍보이사는 3월 25일 서초동 대한약사회관에서  제3차 상임이사회에 관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제3차 상임이사회는 지난 3월 21일에 오후 3시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상임이사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24년 진행되는 FAPA 서울총회 설명회 및 정책간담회 개최 건'과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시스템 홈페이지 구축 계약 추인 건' 등이 있었다.

24년 FAPA 서울총회는 올해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아시아의 차세대 약사: 향상된 약료와 약학을 위한 약사의 통합된 역할"을 주제(가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서울총회는 2002년 제19회 서울총회 이후 22년만에 개최된다. 이에 약사회는 대한민국 약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약학자들과의 교류 확대를 위한 기회에 많은 회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지부 및 분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정책간담회 개최를 통해 행사의 취지 설명과 참여를 독려코자 한다.

설명회 및 정책간담회의 일시와 장소는 추후 시도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며, 주 내용은 2024 FAPA 서울총회 계획 공유 및 회원 참석 독려, 약사회 주요 정책현안 설명 및 질의응답 등이다.

참석 대상은 약사회에서는 회장, FAPA 조직위 인사, 정책담당 임원, 사무총장 등이며 지부에서는 지부장, 지부 임원, 분회는 분회장, 여약사담당부분회장, 총무이사, 정책이사 등이다.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시스템 홈페이지 구축의 경우, 기존 사용하던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지원 사이트는 구형 프로그래밍 언어로 제작되어 기능 확장 및 반품 데이터 취합에 한계를 보인 것이 배경에 있다.

이를 따라 약사회는 본회 및 지부 단위의 반품 사업이 가능하도록 하고, 데이터 취합 및 정산 관리가 용이하도록 약학정보원과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시스템 홈페이지 구축 계약을 체결하였다.

계약 기간은 23년 9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이며, 총 금액은 3천 3백만원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의약품 입력 단계 간소화 등 편의성을 더한 홈페이지는 올해 5월 이후 오픈될 예정이다.

한편, 화재 피해 약국에 관한 위로금 지급 심의 역시 이루어졌다. 지난 1월 25일 경기 양주시 소재 청춘약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냉난방기, 간판 등 약국 기물 일부 파손 및 멸실 등 약 52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경기지부는 산하 양주시분회 유규현 회원의 화재피해를 보고 및 3월 7일 위로금 지급을 요청했으며, 약사회 재난기금운영위원회는 3월 20일 지급여부를 심의했다.

제3차 상임이사회에서는 △화재 피해 회원약국 위로금 지급 건 △대한약사회관 윷놀이 대회 개최 추인 건 △2024 FAPA 서울총회 설명회 및 정책간담회 개최 건 △2025년도 약국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단 구성 건 △2024 공공심야약국 사업 참여약국용 웹사이트 유지·관리 계약 체결 건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시스템 홈페이지 구축 계약 추인 건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온라인 교육 컨텐츠 운영관리 계약 체결 건 △약국 내 폭행금지 포스터 제작 및 배포 추인 건 △제34회 울산 및 제35회 대전 팜엑스포 정책홍보 부스 운영에 관한 건 △2024년 안전관리책임자 실시간 온라인 교육 개최 건 △2024년 의약품 제조수입업체 관리약사 연수교육 개최 건 △2024년 제11회 PYLA 개최 건 △사이버연수원 한약강좌 제작 건 △약물감시·환자안전교육 온라인강좌 활성화 이벤트 연장 추인 건 등 총 14개 안건이 심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