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후 제6회 경기약사학술대회 대상 수상자

 

중앙대 약대 졸업
現 수원시약사회장
現 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 사무총장

 

지난 15일 열린 제6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김영후 수원시약사회장이 발표한 ‘사단법인 대한약사회의 발전 방향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의 논문이 선정됐다.
김 회장은 “논문 발표가 처음이라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단순히 대상을 수상한 것에 의미를 두지 말고 이러한 논문이 대한약사회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 될 수 있기를 희망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현 상황은 스스로의 노력부족 탓
수원시약사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답답한 부분들과 평소 지인들과의 회무에 대한 대화내용들을 글로 표현한 것이라고 말한 김 회장은 “논문을 통해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약사회와 약사들의 사회적 가치와 지위를 제대로 평가 받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지금 약사들의 사회적 지위와 가치는 저평가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이 이렇게까지 된 것은 정부나 국민의 탓이 아니라 약사들 스스로가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약사 스스로가 자긍심을 가지고 더욱 노력해야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가치와 지위를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문내용, 정책에 적극 반영되길
김 회장은 논문을 통해 한명의 약사가 사회로 나오기까지는 학교에서 톱 클래스를 유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막상 사회에 나오면 약사라는 전문직에 대한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어떤 서류를 작성할 때 직업란을 보면 의사, 변호사 등은 있어도 약사는 없다”며 “분명히 전문직임에도 불구하고 자영업자로 분류되는 것은 반드시 개선돼야 할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 회장은 대한약사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장 먼저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 정책을 개발을 할 수 있는 외부 전략부서를 만들어야 하고 이기적이라는 이미지를 멋어내고 사회적 책임에 부응하는 정책을 도입해 보다 사회친화적인 조직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또 약의 주도권 쟁취에 대한 부단한 노력과 함께 법인홍보에 관한 정책연구를 통해 스타약사나 국민속의 대표약사를 키워내야 합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약사 스스로가 노력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NGO나 GO등 여러 가지 사회단체 활동을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며 “약사들이 처해있는 여러 가지 제약요소로 인해 사회단체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이 적은 만큼 어느 단체에서 일을 하든 약사대표선수로서 사명감과 진정성으로 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비자의 감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약국환경을 만드는 등 소비자 친화적인 약국환경을 만들고 성의 있는 복약지도와 상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이 논문은 개인의 논문이 아닌 약사 모두의 논문이다”라며 “대부분의 약사들이 공감할 부분이 많은 이 논문이 정책에 반영되고 약사회를 새롭게 디자인 해 나가는 하나의 터닝 포인트가 되길 희망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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