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약품공업' 직원을 사칭해 현금으로 타이레놀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자 대한약사회는 회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대한약품공업은 타이레놀 판매 영업을 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한약품공업 직원을 사칭한 영업사원이 약국가에 대한약품공업 직원을 사칭하면서 '타이레놀' 현금 구매를 유도하고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약사회가 대한약품공업에 확인한 결과, 대한약품공업은 타이레놀 판매 영업을 하고 있지 않으며, 대한약품공업 명함과 입금표에 인쇄된 최용석, 박준수라는 인물은 해당 제약사 직원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관련내용에 대해 대한약품공업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며, 대한약사회에 공문을 보내 피해 회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회원 안내를 요청했다.

약사회는 회원들에게 "최근 타이레놀 품귀 현상을 악용하여 대한약품공업 직원을 사칭한 ‘타이레놀 현금구매’ 사기에 주의하여 주실 것"을 당부하고, "현재 일부 피해 사례가 확인되고 있으므로 타이레놀 품귀 현상에 따른 사기 행위에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요청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