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회장 오동욱, KRPIA)는 4월 29일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27개 글로벌제약사들의 기부금을 포함한 사회공헌활동금액이 2020년 301억원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 자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 자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해인 2019년(28개사 302억)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매년 꾸준히 유지해오던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대한 제약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디지털 채널과 플랫폼들을 사용해 환자와 건강소회 계층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는 설명이다.

총 매출액 대비 비중은 약 0.46%로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다소 하락한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전국경제인연합회(FKI)에서 지난해 12월 발간한 ‘2020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의 2019년 기준 국내 주요 기업 220개사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지출비율이 0.2%로 나타난 것에 비하면 글로벌제약사의 사회공헌 활동 규모는 두 배 이상 수치를 기록했다.

KRPIA는 매년 회원사의 사회공헌 현황 조사를 진행하여, 글로벌제약사들의 사회가치창출 지속 및 개선현황을 공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우 특수한 환경에서도 글로벌제약사들이 사회기여 활동을 중단하지않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어오고자 노력한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올해에도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겠지만 글로벌제약사들은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통한 코로나19 극복 노력은 물론,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한국사회에 기여하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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