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공중보건위기 상황에 긴급 투입이 가능한 의료인력을 모집해 코로나 확산 등 위기 상황에 선제적 대응을 할 계획이다.

의협은 18일 의협을 총괄본부로 희망하는 의사를 대상으로 5천 명 규모의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을 모집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 대구-경북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지난 7월 공중보건의료지원단(단장 박홍준 부회장, 서울시의사회장)을 발족시켰으며, 감염병 폭증으로 큰 혼란이 발생했을 경우, 지역의사회를 통해 의사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공중보건의 위기와 불의의 재해와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의협은 2주 이내에 5천 명을 모집을 1차 목표로 삼았으며, 최대집 회장이 18일 회원 전체에게 서신을 보내 이번 지원단의 취지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공중보건지원단은 참여 희망자에게 미래 마련한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게 한 수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갖추어 지원단을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최대집 회장은 “코로나19는 물론 앞으로 또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의사로서의 본분과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공중보건의료지원단에 많은 회원의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협은 이번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의 교유프로그램에 연수 평점 연계 방안을 검토하고,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참여 회원을 위한 법적-재정적 지원도 이루어지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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