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치매 극복의 날’ 65세 이상 유병률 10.3%

‘癡呆’는 바보·멍청이, 외국은 인지증(認知症), 우리나라도 개정 추진 정동명 기자l승인2020.09.1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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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의2가 알츠하이머, ‘평소 하던 생활 서서히 할 수 없게 되는 질환’

- 원인 질환 70~100가지, 가족에 이끌려 진찰받으면 92%가 치매 판정

 

9월 21일은 ‘치매 극복의 날’이다.

치매 극복의 날을 9월 21일로 정한 것은 이날이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World Alzheimer's Day)’이기 때문이다.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 등과 함께 알츠하이머병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하였다.

우리나라는 2011년에 제정된 「치매관리법」에 따라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다.

「치매관리법」 제5조에 의하면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매년 9월 21일을 치매 극복의 날로 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치매 극복의 날 취지에 부합하는 행사와 교육·홍보 사업을 시행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다.

 

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의 ‘치매 오늘은’ 현황에 따르면 2019년도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771만 8,616 명이며, 이중 치매 상병자는 76만 1,364 명으로 유병률은 약 9.8%에 이른다. 그러나 추정 치매 환자는 79만 4,280명으로 추정 치매 유병률은 10.3%로 보고 있다.

치매 환자의 성별로는 남성이 37.0%, 여성이 63.0%이다 또 연령별로는 60~64세 2.7%, 65~69세 4.2%, 70~74세 9.0%, 75~79세 23.3%, 80~84세 27.2%, 85세 이상 33.7%로 나타나 80세 이상에서 60%를 차지한다.

증증도별 구성비율은 최경도 17.4%, 경도 41.4%, 중등도 25.7%, 중증 15.5%로 조기 진료에 의한 치료 및 개선이 가능한 경도 수준이 60%가 된다.

한편 치매에 의한 총진료비는 2조 5,613억 3,000만원이다(노인장기요양급여비용 3조 8648억 6500만원).

 

치매(癡呆)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으면 바보, 멍청이 등으로 나온다. 치매의 이러한 부정적인 뜻으로 인해 일본의 경우 오래전부터 행정용어를 인지증(認知症)으로 쓰고 있으며, 홍콩, 대만은 이미 각각 인지증(認知症), 실지증(失智症), 뇌퇴화증(腦退化症)으로 병명을 바뀌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2017년 ‘치매’라는 용어를 '인지장애증'으로 법률 개정안이 발의되었지만, 아직 사용되지는 않고 있다.

 

<도서출판 정다와>가 최근 출판한 『주치의가 답해주는 치매의 진단·간병·처방』에 의하면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은 70가지에서 100가지 전후이며, 일상적인 임상에서 만날 기회가 많은 질환은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혈관성 인지장애)’, ‘루이소체 치매’ 3가지라고 한다.

의료기관이 치매 유무를 판단할 때 진찰받으러 온 경로가 판단의 중요한 근거 중 하나라고 한다. 즉 가족에게 이끌려 진찰받으러 온 환자의 92%는 여러 검사 결과 치매를 앓고 있다는 게 밝혀졌지만, 환자 자신이 치매를 걱정하여 진찰받으러 온 경우, 치매를 앓고 있는 사례는 겨우 6%에 지나지 않았다.

또 치매의 3분의 2이상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제까지 해왔던 생활을 서서히 할 수 없게 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병에 걸리기 전에는 아주 간단히 할 수 있던 집안일과 장보기, 외출, 머리 감기 등을 점점 할 수 없게 되는 것이 알츠하이머 치매이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초기 증상은 (1)건망증 증상이 있다(기억 장애), (2)날짜 파악에 혼란을 겪는다, (3)화를 잘 낸다(이노성(易怒性)), (4)자발성 저하, 의욕 감퇴가 보인다 등 4가지이다.

 

▲ 치매 발병위험을 줄이는 건강 수칙

• 심장 건강을 주의하세요(Look after your heart)

• 신체 활동을 꾸준히 하세요(Be physically active)

•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세요(Follow a healthy diet)

• 두뇌 활동을 활발히 하세요(Challenge your brain)

• 사회 활동을 즐기세요(Enjoy social activity)

 

▲치매 관련 정보가 궁금하다면

○ 국가 치매관리 업무수행: 중앙치매센터 www.nid.or.kr

○ 알짜정보내비게이션: 중앙치매센터 http://www.nid.or.kr/main/main.aspx

○ 치매자가진단 http://www.nid.or.kr/support/hi_list.aspx

○ 치매예방수칙 3.3.3 : http://www.nid.or.kr/notification/preventi

◎ 좀 더 자세한 상담을 원하신다면 보건복지부와 함께하는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로 전화 주십시오. 365일 24시간 상담이 가능합니다.

◎ <치매의 국가적 관리를 위한 사업수행!>-중앙치매센터 www.nid.or.kr

정동명 기자  pharmacy@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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