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ET 홈페이지 화면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은 약학대학 교육을 이수하는데 필요한 기초적인 능력을 측정하고자 하는 시험으로, 2021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가 16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등 6개 지역 28개 시험장에서 실시됐다.

이에 주무기관인 (사)대한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손동환)는 이번 시험에 약 15,800여 명이 응시해 전국 약학대학 정원 대비 약 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약교협은 이번 시험은 PEET의 시험목표인 약학대학 교육을 이수하는데 필요한 기초저인 능력을 측정하고자 하는 목표에 맞게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개념을 묻고자 했으며, 문항의 난이도를 낮추는 기존의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항의 해결에 과도한 시간을 소모하지 않도록 문항구성과 변별도 높은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약교협이 밝힌 각 영역별 출제경향에 따르면, 일반화학 영역은 화학 반응식, 주기적 성질, 분자 구조, 열화학, 반응 속도, 화학 평형, 산과 염기, 산화·환원, 배위화학 등 일반화학 전 영역의 개념을 묻는 문항의 고른 출제와 일반화학에 대한 기본 개념 및 지식을 이해하고 있는 학생들이 제시된 자료와 정보를 이용한 판단이 가능한 문제로 구성됐다.

유기화학 영역은 화합물의 구조와 특성을 이해하는 문항과 화학 반응의 선택성을 활용하여 주생성물을 유도하는 문항이 고르게 출제됐으며, 반응 메카니즘, 화합물의 반응성, 입체화학 및 복합 개념을 묻는 문항을 출제하여 변별도를 높였다.

물리추론 영역은 일반물리학 및 실험 교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이 일반물리학의 핵심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하여 해결할 수 있는 추론 문항이 출제 됐으며, 논리적인 사고와 필수적인 수리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의 출제를 통해 변별력을 높였다.

생물추론 영역은 일반생물학 및 실험과목 전 범위에 걸쳐, 다양한 생명 현상의 원리에 대한 핵심적인 개념을 주제로, 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사고력을 평가하는 문항들로 구성돼, 대학 2학년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엽적인 주제를 배제하고, 간결한 문항 형식을 채택하여, 변별력 향상을 꾀했다고 밝혔다.

약교협은 이번 PEET에 대한 문항과 정답을 홈페이지(http://www.kpeet.or.kr/)에 8월 16일 시험 당일 오후 6시에 공개하고, 18일까지 3일동안 이의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번 PEET 시험의 결과는 9월 16일 발표될 예정이며, 당일 10시 이후에 PEET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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