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한국병원약사회 온라인 춘계학술대회 포스터 / 사진= 한국병원약사회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예정됐던 학술 대회가 속속 연기되거나 취소 되고 있는 가운데, 속속 오프라인 학술 대회가 온라인 학술 대회로 전환 되는 추세다.

올해 6월 20일 예정됐던 병원약사회 학술대회도 온라인 학술대회로 전환해 실시될 예정이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오는 6월 20일(토)부터 26일(금)까지 일주일간 스마트 캠퍼스를 통해 ‘도약하는 미래약사’를 주제로 ‘2020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병원약사회는 매년 6월 중 토요일 오후 4시간 일정으로 코엑스에서 매년 병원약사의 자질 향상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 질환 치료 및 약물요법에 대한 최신 지식을 습득하고 보건의료 환경과 정책의 변화를 이해하여 병원약사 업무 수행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춘계학술대회는 회원 및 내외빈, 전시장 등 참석인원이 1,500명을 상회하는 대규모 행사로, 올해도 코엑스에서 6월 20일 토요일 코엑스에서 진행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예방 차원에서 지난 4월 중순 온라인으로 운영하기로 결정 됐다.

이번 온라인 학술대회는 병원약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운영되지만, 이번 춘계학술대회에는 6월 15일 기준, 전년도 참석자 1,381명 대비 500명 이상 증가한 약 1,900명의 병원약사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병원약사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전문약사제도 법제화”약사법 개정안 통과 의미를 전체 회원이 공감할 수 있도록 ‘도약하는 미래약사’를 주제로 선정하고 ‘의료현장에서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전문약사의 임상활동과 비전’을 통해 미래의 병원약사는 어떤 모습일지, 앞으로 요구되는 역량은 무엇일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또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COVID-19’이슈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심포지엄에 앞서, 개회사와 축사에 이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될 공로상 4인,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 7인, 서울특별시장 표창 4인, 그리고 축하패 2인의 수상자 명단이 발표 되지만, 실제 수상은 각 의료기관에서 차제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현장에서 효과적인 의사소통, 전문약사의 임상활동과 비전, ’COVID-19’ 관련 이슈 특강 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은숙 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춘계학술대회를 처음으로 온라인 진행하게 되어 아쉬운 마음과 함께 여러 가지 걱정이 많았는데, 잘 준비된 심포지엄을 통해 많은 회원들이 전문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기대한다. 병원약사회는 2009년부터 스튜디오 녹화를 통한 온라인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온라인 교육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고 10년 넘게 운영해 온 노하우가 있어서 비교적 쉽게 온라인 전환 결정을 할 수 있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언택트(untact)가 뉴노멀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만큼, 병원약사회도 이번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를 계기로 더욱 높은 수준의 비대면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며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도약을 꿈꾸는 병원약사들에게 큰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