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회원 약국에서 처방 조제 업무시 원료수급 중단으로 생산 중단·시중품절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시메티딘 제제의 처방이 발행되어 약국 조제 업무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고양시약사회는 3월 20일, 시메티딘 제제의 원료수급 정상화 및 생산 재개까지 고양시 의사회 소속 회원과 관내 종합병원(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 일산차병원장, 명지병원장, 동국대학교일산병원장, 일제대학교 일산백병원장, 국립암센터장, 일산복음병원장, 자인메디병원장, 국군고양병원장)에 외래처방의 시메티딘 처방 자제 및 다른 성분 처방을 요청했다.

고양시약사회 김은진 회장은 "어려운시기에 직능단체간 상호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에서 원료품절등의 사유가 발생한 시메티딘제제의 처방중단은 보건인 단체와 병원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실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양시약사회의 한 관계자는 "원료수급 중단으로 생산 중단·시중품절 된 품목은 이번 시메티딘 뿐아니라 다른 품목도 심사평가원에서 '보험코드 일시중단' 등으로 처방 단계에서 막아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선 의료기관, 약국, 소비자까지 모두 불편을 겪는 상황은 정부기관의 현명한 대처로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다."며, "의료기관 처방프로그램, 약국관리프로그램, DUR등에서도 궁극적인 역할이 보완되어야 마땅하다."고 주문했다.

다음은 3월 20일, 고양시약 회원들에게 보낸 안내 내용 전문이다. 

시메티딘 품절에 대응해 본회에서는 고양시의사협회와 종합병원에 처방중단 협조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다만, 일선 의사들에게 전파되기까지 일정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므로, 시메티딘 처방이 나올 경우, 가능하면 '처방전 발행의사에게 처방변경을 요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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