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2월 24일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은 대한약사회관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김대업 회장은 최근 정부가 한시적으로 허용한 ‘전화처방 및 대리처방’과 관련, “코로나-19의 급속한 지역감염 확산에 따라 환자와 의사, 약사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국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화-대리처방 등의 문제로 인해 행여라도 약국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은 복지부도 인정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논란이 되고 있는 의약품 택배 문제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의약품 택배를 하게 되면 새로운 접촉 유통망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라며 “의약품 택배를 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감염증의 비상사태 발생시 전화처방에 우선해서 처방전 리필을 통해 의료기관 방문을 최소화하면서 처방약의 확보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처방전 리필 법제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약국 근무자의 마스크 착용을 재차 당부하는 한편 정부의 자가격리 조치에 대해 통일된 기준 마련의 필요성을 요청했다.

▲ 2월 24일에 열린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의 긴급 브리핑

김 회장은 “약국 근무자의 자가격리 및 약국 폐쇄조치가 KF 마스크 착용여부, 환자와 대화 등 접촉한 밀착도 등에 따라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며 “약국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 해야 하며, 정부는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통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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