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재단법인 설립 기념식

한국약학교육평가원(이하 약평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비영리법인 승인을 받아 약료 관련 서비스의 질적 보장과 약사인력의 전문적 지식 향상을 목적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게 됐다.

약평원은 평가·인증을 통해 약학대학의 글로벌 수준 진입과 국민보건 증진 및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재단법인의 설립은 평가·인증을 법제화(약사법과 고등교육법 일부개정)하는 후속 조치들을 순조롭게 진행시키고, 약학교육의 표준화와 교육기관의 내실화를 통해 교육의 질 관리시스템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재단법인 설립 기념식은 12월 11일 대한약사회관 4층 동아홀에서 개최됐다.

정규혁 이사장은 “법인의 설립은 ▲한국약학교육협의회 ▲대한약사회 ▲대한약학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병원약사회 등 약계 주요단체 기관장들께서 발기인을 맡아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신 결과”라고 기념사를 전했다.

이어, “임상능력 향상 등 시대요구에 따른 6년제 학제개편, 약대신설 등 변화를 거쳐 오면서 약사양성 교육의 통용성과 국제수준으로 균형적 발전하고자 하는 목표에 따라 약학대학의 평가·인증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졌다.”며, “4차 산업혁명과 AI 시대에 마주칠 약학과 약료분야에 변혁의 소용돌이는 미래의 약사상을 정립하는 교육체계와 시대상을 반영하는 약학교육과정 그리고 평가기준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약평원은 의학 등의 유관기관에 비해 출발이 늦어 우리의 발걸음을 재촉하는 계기로 삼고자 하며, 앞으로 약평원은 엄정한 평가·인증 실시를 통해 국내 최고의 공신력을 갖춘 기관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영민 한국약학교육평가원장의 경과보고와 김영창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의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20년’ 연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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