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의사협회 대검찰청앞 기자회견 / 사진= 대한의사협회

분당서울대병원에 파견직·용역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두고 병원측과 노조 사이에 갈등으로 인한 파업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노조원 중 일부가 환자에게 폭력행사를 하고 과격 시위를 했다고 알려지자 대한 의사협회는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분당서울대병원분회책임자와 소속 노조원들을 업무 방해 등으로 고발하고 단호한 응징과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4일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중 환자에게 폭력행사를 하고 과격 시위로 공포감을 조성한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분당서울대병원분회책임자와 소속 노조원들을 업무 방해 등으로 고발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정당한 쟁위행위 범위를 벗어나 환자를 폭행하고 환자안전을 위협한 민노총 공공연대노조 분당서울대병원분회 조합원들에 대해 단호한 응징과 엄정한 처벌을 촉구했다.

최 회장은 “민노총이 근로자 권익을 이유로 폭력을 행사하고 각종 불법행위를 자행하는 것은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며 “더욱이 환자 진료가 이루어지는 병원 내에서 환자를 폭행하고 의사진료를 방해하는 데 이르러, 더 이상 민노총의 이러한 불법행위를 방치할 수 없어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기 위해 검찰 고발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분당서울대병원에 파견직·용역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두고 병원측과 노조 사이에 갈등으로 인한 파업이 진행 중이며, 대한의사협회는 파업중인 노조원들의 위협행위와 과격한 시위 와 폭력에 대해 규탄하고 이에 대한 단호한 응징과 처벌을 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도 발표했다.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