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김강립 차관이 악수하고 있는 모습/ 사진= 대한의사협회

지난 2월 정부와 대화 중단을 선언한 후 일부 협의체 논의를 제외한 모든 대화를 중단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복지부와 약 7개월 만에 ‘의정협의체’를 통한 논의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복지부와 의협이 의료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논의를 재개한 것이다. 

복지부와 의협은 11일 오전 서울 정동 달개비에서 의정협의 재개와 국민건강 및 환자안전,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복지부에서는 김강립 차관,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 이기일 건강보험정책국장,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과장, 이중규 보험급여과장이, 의협은 최대집 회장, 박홍준 부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 정성균 총무이사, 연준흠 보험이사, 박종혁 대변인이 참석했다.

▲ 의정간담회 사진/ 사진= 대한의사협회

이날 의정간담회를 통해 최대집 회장과 김강립 차관은 의료현안에 대한 공감대 확인과 ‘의정협의체’를 다시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먼저 의정협의 아젠다 확정을 위해 조속히 예비회의를 개최하고, 해결 가능한 단기과제 집중 논의와 중장기적 과제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의협은 “복지부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논의를 지속해야 한다는 원칙 하에 협의체를 재 운영하기로 했다”며 “의정 간 대화를 통해 보건의료의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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