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세계 제약 산업 전시회('CPhI Korea 2019')가 지난 8월 21일 막을 올렸다.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참가기업과 함께 내실 있는 준비를 자신한 만큼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칠레 제약단체인 PROLMED와 MOU를 체결해 의미를 더하는 한편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되길 기대하는 프로그램 등도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세계 220여개사가 참가신청하고 국‧내외 제약산업 종사자들이 방문했다. 특히 올해는 인천광역시, KOTRA,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의약품 수출상담회(GBPP)가 연계되면서 예년보다 많은 해외 바이어가 방문했다.

또한, 최근 우리나라의 PIC/S 가입 및 EU 화이트리스트 등재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유럽 의약품 시장 및 GMP 인증절차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전시회장 컨퍼런스를 진행해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강연도 준비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품질과 김은경 보건연구관이 발표하는 의약품 QbD제도 추진 현황 ▲부산대학교 김민수 교수의 실험실 규모 QbD 정제 예시모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해우 책임연구원의 시생산규모 QbD 정제 예시모델 개발사례 ▲종근당 우영아 이사의 정제 실시간 품질관리 및 연속 공정 등을 발표했다.

이밖에도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의약품 설계기반 품질 고도화 시스템 QbD’주제로 산·학·연·관의 각 연사들이 모두 출연하는 KPTA 포럼을 개최했으며 식약처 및 유엔산업개발기구에서도 1:1 상담 부스를 마련해 국내 개발 도상국 진출을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오장석 회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협회는 국내 제약산업의 해외진출 및 대외홍보에 기대를 갖고 있다" 며 "특히 올해는 인천 송도에서 개최하는 국제의약품수출상담회와 연계돼 더 많은 해외 바이어 방문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약사와 건강’ R&D 사업팀 양인규 차장

이번 행사에 참한 ‘약사와 건강’ R&D 사업팀 양인규 차장은 “약사와 건강에서 만드는 건강기능식품과 코스메틱 제품은 제품력을 극대화 해 제품원가가 높다” 며 “약사와 건강의 다양한 제품을 원한는 약사들도 많다” 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바이어 뿐만 아니라 약사 분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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