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IT발달로 그에 걸맞는 각종 장비의 최신화와 기계들을 이용한 시술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국내 병원 환경 속에서 환자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의료환경이 함께 구축되고 있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새로운 병원운영시스템 도입이 주목되고 있다.

GE헬스케어는 8월 21일 대한병원협회에서 주최한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박람회에서 ‘디지털 기술 그 이상, 헬스케어의 미래’를 주제로 코엑스에서 병원 경영리더십 간담회를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박종훈 원장은 한국은 규모로 병원의 수준이 결정되는 의료환경과 각종 검사장비의 최신화로 최신 장비들을 이용한 시술들이 늘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검사가 간과되거나 검사 결과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국내 병원들이 겪고 있는 고민들을 공유하면서,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병원 운영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병상 수는 급속히 증가되고 재원 기간과 전당체계는 전혀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공의 근무시간이 80시간 즉 절반으로 갑자기 줄어들었다. 

박 원장은 “병원은 그 외 나머지 근무시간은 메꿔야하는 상황인데 병원 곳곳은 무의촌 상태이다”라고 말하며 주말에 환자가 심각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병원의 명성과 평판이 가치 등에 상관없는 규모의 좌우되는 이상한 현상을 마주하게 되었고 환자 안전과 직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로 알고 진행한 전산 개발에 엄청난 재원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점점 힘들어지고 있었다. 이에 박 원장은 IT 발달이 환자 안전과 직원의 행복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박 원장은 모든 환자들이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해 상태를 파악하고 모든 리소스와 상황을 컨트롤 할 수 있다. 응급실과 중환자실의 몰려드는 환자들의 원인파악과 대책마련도 가능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동시에 디지털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병원 운영과 효율성 증대해 의료서비스 질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인력에 대한 대책을 비롯해 의료계 전반에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며 이런 시스템이 없으면 더 이상 한국에서 환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앞으로는 정직한 의료, 환자를 위한 의료가 중요해진다”며 “고대병원도 시대정심을 담아 끊임없이 성장하는 스마트의료병원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병원운영시스템의 하나로 GE 헬스케어 커맨드 센터가 소개됐다.

GE헬스케어 커맨드 센터는 처방 예측 분석, 머신러닝, 자연어처리(NLP), 컴퓨터가 인간 눈과 같이 사물을 보고 식별하는 기능 등의 가장 발달된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분석화면(Wall of Analytics)’에 보여지는 실행가능한 정보들은 병원 관리자들이 좀더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실시간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탑재된 GE헬스케어 커맨드 센터는 발전된 임상적, 운영적, 환자 중심의 결과를 얻기 위해 복잡한 알고리즘, 예측 분석,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을 활용한다.

또한 최적의 환자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24시간 내내 AI 기술을 활용과 모니터링해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시에 투명성을 갖춘 통합형 문화에 중점을 둠으로써 병원 운영의 역량을 한 단계를 높이고 있다.

이 날 커맨드센터에 대해 설명한 커맨드 센터 케리 하우게 총괄 디렉터는 커맨드센터가 도입된 병원에서는 응급실 환자 대기시간 23~25% 감소, 최대 22개까지 입원환자 침상 확보, 초과 입원 기간 52% 감소, 병원 전원 거절 18% 감소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커맨드 센터 케리 하우게 총괄 디렉터는 "GE의 헬스케어 커맨드 센터는 병원 경영에 있어 생산성을 증진하는 혁신 솔루션으로 지속가능한 병원 경영을 통해 더욱 환자 중심적인 의료 서비스를 병원들이 제공하도록 지원한다"며 "환자안전 중심을 지향하는 한국병원의 수준은 글로벌에도 이미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국 병원에서도 커맨드 센터가 도입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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