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약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김대업호 출범

총회의장 양명모 약사, 감사에 전영구, 권태정, 이태식, 박형숙 약사 결정 김이슬 기자l승인2019.03.12 19:32:4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신구 집행부의 대결로 이목이 집중됐던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 및 대한약사회장 이·취임식에서 일명 '김대업 라인'이 총회의장과 감사에 선출되면서 신행 집행부의 승리로 결론났다.  

대한약사회는 12일 오후 2시 대한약사회관 4층 동아홀에서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 및 대한약사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김대업 회장 집행부가 공식 출마 및 신임 집행부를 선출했다.

김대업, "8만 약사 대표로서 당당한 약사회"

김대업 신임 회장은 ▲전문의약품 공공재 개선 ▲커뮤니티케어의 약사의 역할 확대 ▲대한약사회의 중심 정책 방향 설계를 주요 사업으로 꼽고 약사 희망을 위한 큰 발걸음 내딛었다.

특히 회원의 고충을 우선 해결하는 회장,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하는 8만 약사의 대표로서 국가와 국민 앞에 당당한 약사회를 약속했다.

▲ 김대업 대한약사회 신임 회장

김 신임 회장은 “공공재 성격의 의약품에 대해 과도하게 약사들에게 책임을 지우는 잘못된 정책들은 하나하나 수정되고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 저희가 가고자 하는 길은 약사만의 이익이 아닌 국민의 편익과 부합하는 것이다.”면서 “저희가 하고자 하는 일에 힘이 되어 주시고, 격려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수만 개의 제네릭 의약품이 각자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현실은 정상적이지 않다. 공동생동이라는 잘못된 제도로 제네릭 의약품이 난립하여 빚어지고 있는 여러 문제도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커뮤니티케어를 통한 약사 직능 확대로 국가 보건의료제도 발전과 건강한 국민의 삶에 기여하게 될 약사상을 그렸다.   

그는 “지역약사회와 약국들이 건강관리자로서 커뮤니티케어의 중심으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약사들이 환자 안전을 위해 최선의 역할을 다하고, 의약품 부작용의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8만 약사들의 대표자로서 당당하게 약사의 권리, 약사 직능의 가치를 주장하고 쟁취하고 실현해 나갈 것이다. 약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책임을 다하면서 약사 직능을 위한 약사의 권리를 반드시 확보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3년, 약사로서 우리들의 삶이 정말로 달라졌고, 확실히 좋아졌다고 느낄 수 있는 약사회 회무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총회의장, 감사에서 '김대업 측근' 선출
조찬휘 전임 대한약사회장 총회의장 낙선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됐던 총회의장 선출에 조찬휘 전임 대한약사회장과 양명모 총회부의장이 추천돼 경합을 벌인 결과, 양영모 총회부의장이 신임 총회의장으로 결정됐다. 총 투표자 수는 341표(무효 2표)였으며, 정확한 투표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양영모 신임 총회의장은 “부족한 저에게 중책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여러분의 뜻은 약사 성공과 김대업 집행부가 일을 잘하도록 도와주라는 명령으로 알겠다.”면서 “그러나 대의원 총회는 8만 회원의 소통의 창구로서 균형을 이루면서 견제하는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 힘차게 미래를 향하게 나아가는 약사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감사에는 1조 전영구(성균관대), 권태정(동덕여대), 이태식(조선대), 박형숙(덕성여대) 약사와 2조 김현태(중앙대), 조성오(숙명여대), 조덕원(덕성여대), 임상규(영남대) 약사가 추천돼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총 301표 중 1조가 168표, 2조가 133표를 획득하면서 1조 전영구, 권태정, 이태식, 박형숙 약사가 감사로 결정됐다.

이로써 신구 집행부 간의 격돌로 볼 수 있었던 총회의장과 감사 선출에서 새로운 집행부가 모두 승리하는 결과를 얻었다. 

새 집행부 부회장 10명 인준…길강섭 약사 고사

부회장은 김대업 신임 회장이 사전 공지한대로 김동근, 박승현, 박인춘, 박영달, 이원일, 이은숙, 이진희, 좌석훈, 한동주, 엄태순 약사로 결정됐다. 길강섭 약사의 경우 건강상의 이유로 고사하면서 길강섭 약사를 제외한 10명의 부회장 명단을 우선 발표하고 인준 받았으며, 한 명의 부회장을 추가 결정키로 했다. 이사선출은 김대업 회장에 위임키로 했다.

▲ 문재빈 대한약사회 전임 총회의장

문재빈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저도 40년간의 약사회무를 뒤로하고 민초 약사로 돌아간다. 임기를 마친 집행부는 그동안 쌓은 회무 경험과 지혜를, 새 집행부는 존경과 배려를 통해 약사사회를 하나로 뭉쳐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면서 “회원의 대변자로서 새롭게 구성된 대의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면서 새로 구성되는 약사회 집행부와 함께 약사사회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약사회가 최근 들어 갈등과 분열의 모습으로 실망시키고 있다. 약사회를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온 입장에서 안타까운 마음 금치 못한다. 약사회는 8만 회원이 하나가 되어 똘똘 뭉쳤을 때만이 국민 건강증진과 약사직능에 힘이 생긴다는 것을 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기고, 김대업 회장 집행부도 회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약사의 전문성과 회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찬휘 전임 회장은 지난 6년의 회무를 되돌아보며, 김대업 집행부의 힘찬 도약을 응원했다.

▲ 조찬휘 대한약사회 전임 회장

조찬휘 회장은 “이제 6년 동안 짊어지고 오던 대한약사회자의 무거운 직책을 내려놓고 평범한 회원으로 돌아온다. 회와 회원들로부터 받은 엄청난 사랑과 은혜를 갚아야 하는 저로서는 몸소 겪은 교훈을 신임 회장에게는 물론 함께 같은 길을 걸어야 하는 대의원들과 회원들에게 올리는 것이 1차적 보은의 길이라 여긴다.”고 말했다.

또 “성북구약사회장 6년, 서울시약사회장 3년, 대한약사회장 6년, 15년에 걸친 회의 대표를 맡으며 보건의료단체를 비롯해 유사한 역할 기능을 하는 많은 단체장들을 접할 기회가 있었다. 그 분들 역시 대내외적 고민과 갈등, 숙제를 안고 있었고 난제 해결에 골머리를 앓고 있던 분들이었다.”면서 “그때마다 약사직능에 대한 적지 않은 자부심을 느끼고 자긍심을 갖게 됐다. 약사회는 제 아무리 대내적 갈등이 존재해도 외환에 대해 모든 회원이 똘똘 뭉쳐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대업 집행부의 성공은 신임 회장에 지닌 역량에 달려있는 것은 분명하겠지만 역량의 90%는 대의원과 회원들의 손에 달려있다.”면서 “제가 가장 식상하다고 여겼던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격언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8만 약사 직능의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원 여러분, 여러분의 사랑이 전제되어야 모든 회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집행부를 성원할 것이며 집행부는 성원을 에너지 삼아 역량을 100% 발휘하게 될 것이다.”고 당부했다. 

2019년 예산안 57억여원 원안대로 승인

제65회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는 대의원 총 416명 중 위임 320명으로 성원됐으며, 2019년 예산액 57억1865만577원 및 주요사업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한편 정기대의원총회에는 오제세 보건복지위원, 김순례 보건복지위원, 김광수 보건복지위원, 윤소하 보건복지위원,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김영옥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정종엽 명예회장, 김희중 명예회장, 한석원 명예회장, 문희상 전 국회의원, 장복심 전 국회의원,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김철수 치과의사협회장,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 신경림 간호사협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오장석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이은숙 한국병원약사회장, 이용복 대한약학회장, 이호우 대한약사회 총회 부의장, 양명모 대한약사회 총회 부의장, 김미희 전 국회의원, 조정렬 한독 사장, 전세일 동국제약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 및 대한약사회장 이·취임식 수상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최창욱(부산지부 총회의장), 김영희(서울지부 성동분회장), 이종민(서울지부 가서구분회 총회의장), 최창숙(경기지부 남양주시분회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함기인(경북지부 총무이사), 김위학(서울지부 중랑구분회장), 허지웅(인천지부 중·동구분회장), 김은진(경기지부 고양시분회장), 연제덕(경기지부 용인시분회), 이해룡(경기지부 평택시분회), 최은경(인천지부 부평구분회장), 김광신(충남지부 부지부장), 주향미(대전지부 회원소통365단장), 김은숙(서울지부 광진구분회)

김이슬 기자  medi@binews.co.kr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이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신문사소개인터넷신문윤리강령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주)비즈엠디  |  제호 : 한국의약통신  |  서울시 서초구 동광로 10길2 (방배4동 823-2) 덕원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481-6801  |  팩스 : 02-3481-6805
등록번호 : 서울 아04261  |  등록일 : 2016년 12월 8일(설립일 : 2001년 12월 19일)   |  발행일 : 2015.02.05  |  발행인·편집인 : 정동명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정원용
Copyright © 2019 한국의약통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