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용인시약사회

용인시약사회(회장 곽은호)는 지난 12일 용인시청에서 백군기 용인시장과 간담회를 열어 시약사회 현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곽은호 회장은 “2017년 가정 내 폐의약품 수거 사업이 중단되면서 약국으로 폐의약품을 가져와도 처리할 방법이 없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고 철저한 폐의약품 관리를 위하여 관련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회는 용인시의 65세 고혈압 및 당뇨 약제비 지원 사업과 관련하여 약국이 보건소에 약제비 지원금을 청구할 시 복잡한 서식을 수기 작성하는 데 발생하는 문제점을 공유하고 조속히 전산 청구로 전환할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심야 시간대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 및 의약품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시행된 공공심야약국 지원 사업이 2017년 부로 중단된 점과 관련하여 지원 사업 재개를 당부했다.

곽 회장은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사용자 만족도가 높았으며 그에 따라 다른 시에서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용인시만 사업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에 백군기 시장은 “폐의약품과 공공심야약국은 환경과 시민 건강과 관련된 중요한 사안으로  조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약제비 지원금의 수기 청구에 관해서도 “과거의 시대착오적인 행정이라 지적하며 전산 청구로 전환할 것”을 약속했다.

간담회에는 곽은호 회장을 비롯하여 신희관 부회장, 유영숙 부회장, 백이인 부회장, 권태식 총무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처인구 보건소에서 조순구보건소장, 이난연보건정책과장, 이경숙 건강증진과장, 이진영약무팀장이 배석했다.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