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 대한약사회장 후보가 약사 직능을 필요로 하는 사회 곳곳의 숨은 일자리 확대 발굴을 약속했다.

약사회 회원 관리 업무를 고용 지원으로 확대하고 약사 인력풀 제도 마련을 통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구인 구직 매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김 후보는 11일 “약국의 인력 수급은 대체로 개개인의 약사들이 몇몇 제한된 매체의 구인구직란에서 정보를 받거나 지인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면서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노출되기도 하고, 관리되지 않는 정보에 의존하다 보니 구인하는 쪽이나 구직하는 쪽이나 신뢰해도 될지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약국 일자리 이외에도 사회 곳곳에는 잘 인지되지 않고 있는 그래서 사라지고 있는 약사 역할을 필요로 하는 일자리들이 많다. 이런 일자리들은 구인난이 지속되면 타직능 일자리로 전환·대체되어 약사직능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회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약사 인력풀 제도를 가동하여 원활한 정보 교류를 바탕으로 구인구직으로 인한 회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다양한 약사 일자리를 보다 촘촘하게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선도적인 분회에서 시행하여 회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성공 사례들을 검토하여 약사회 회원 관리 업무를 고용 지원으로 확대하고 약국 외 일자리는 약사 수요가 있는 일자리에 대한 채용 정보 제공부터 시작하여 맞춤형 정보 제공 및 상호 매칭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이와 같은 플랫폼을 바탕으로 회원의 고용 만족도가 높아지고, 사회 더 많은 곳에서 약사를 만날 수 있게 되는 변화가 생긴다면 궁극적으로 직능 강화와 확대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