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은 보건의료인 폭행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국민 홍보 확대 및 신속한 법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약사회는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약국 내 흉기난동으로 직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지 채 두 달이 되지 않아, 또 다시 경기도에서 약국 방문 환자가 약사를 향해 폭언과 폭행을 가해 상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며 “약국은 범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 오히려 의료기관보다 접근이 용이해 쉽게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보건의료인에 대한 폭행은 국민건강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자 위협임을 분명히 인지해야 하고, 약국 현장에서의 폭력 추방은 약사만이 아닌 환자의 안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임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보건의료인에 대한 폭력이 중대 범죄임을 사회에 널리 알려야 한다.”며 “다시는 이런 불행한 폭력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엄격한 법제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