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초음파의학회는는 25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전 세계적인 의료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김이슬 기자

대한초음파의학회가 아시아를 넘어 국제적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대한초음파의학회는(이하 학회)는 25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의 개최를 알리며 전 학술대회를 통해 전 세계적인 의료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학회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3차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The 13th Congress of the Asian Federation of Societies for Ultrasound in Medicine and Biology, 이하 AFSUMB 2018)를 진행 중이다.

1992년 이래 두 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AFSUM 2018은 아시아초음파의학의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을 준비한 것은 물론 세계 각국 초음파 전문가를 초빙하여 풍성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한준구 회장은 “1992년 이래 27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초음파 의학 분야에 있던 뛰어난 한국 의료 수준을 알리고 전 세계적인 의료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학회 측은 우리나라의 초음파 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입을 모은다.

학회 조정연 총무이사는 “아시아 지역에 있는 여러 국가들에게 우리 학회는 모델이 되고 있다. 굳이 유럽이나 미국에 가지 않더라도 가까운 한국에 가면 내용이 잘 짜여진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하다.”며 “특히 일본 참가자의 경우 100% 영어로 진행된 학술대회의 개방된 분위기를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이사는 “대한초음파의학회가 명실공히 아시아를 리드하는 학회라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리더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술대회기간 중 진행된 아시아초음파의학회 총회에서 이번 AFSUMB 2018 조직위원장으로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데 큰 역할을 한 이원재 교수(삼성서울 병원 영상의학회)가 차기 아시아초음파의학회로 선출됐다.

이원재 이사장은 “대한초음파의학회는 여러 유관학회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회는 서로 도울 수 있는 학회들과 적극 협조하여 국내 초음파 진료의 진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며,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AFSUMB 2018는 40개국, 1,700여 명의 초음파의학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폭넓은 견문 및 지식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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