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건보공단 윤형종 부장, 고영 실장, 현재룡 본부장, 강청희 이사, 대한약사회 박인춘 부회장, 조양연 보험위원장, 이모세 보험위원장, 이용화 보험위원장/ 사진=유은제 기자

올해 처음 이뤄진 대한약사회 수가협상단(단장 박인춘)의 상견례에서 약사회의 수가협상 중 제일 중요한 것은 약국경영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진료비 추가소요재정(벤딩)의 폭이라고 강조했다.

▲ 대한약사회는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수가협상단 상견례를 가졌다./ 사진=유은제 기자

대한약사회 수가협상단은 17일 오후 4시 30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상견례를 가졌다. 상견례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행사가 끝난 후 조양연 대한약사회 보험위원장은 수가협상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 조양연 대한약사회 보험위원장/ 사진=유은제 기자

조양연 보험위원장은 “실제적으로 약국 경영을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 수가가 될 수 있도록 임하겠다.”며 “실질적 개선 수준의 인상이 있어야 한다고 명확하게 피력했다. 전체적으로 전년에 비해 적정수가와 최저임금으로 인해 벤딩의 폭이 많이 인상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의 수가협상단 2인 체계와 단독 행동으로 수가협상단 공급자들과의 협력이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조 보험위원장은 “문재인케어와 의협 등 정치적 요소가 나타났다. 그러나 수가 협상은 외부의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 이해할 수 있도록 연구결과의 왜곡이나 불투명성을 경계한 수가협상이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고 성공적인 마무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가협상에서 약사회는 순위를 떠나 실질적 약국 경영을 개선할 수 있을 수준의 수가를 가져오겠다는 입장이다.

조 보험위원장은 “공단의 적정수가의 개념을 잡을 때 사회적 합의를 거친 적정 이윤이라고 말했는데 약사회 입장에서는 약국경영의 실질적 개선이 적정수가”라며, “공단에서 요구할 경우 명확한 자료를 제출해 수가를 주장함에 있어서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