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약품 안정성 정보 효능군별 보고 현황/ 자료= 식약처

지난해 발생한 의약품 부작용 중 ‘해열,진통,소염제(14.2%)'로 인한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악성종양제(9.8%), 합성마약(의약품)(8.0%), 항생제(7.8%), X선조영제(7.4%)가 뒤를 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17년 의약품 안전성 정보 보고에 따르면, 해열 진통 소염제(35,974건), 항악성종양제(24,652건), 합성마약(20,152건), 항생제(19,594건), X선조영제(18,631건) 등 상위 5개 효능군의 보고건수가 전체의 약 4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과 비교해서 상위 5개 효능군은 동일하고 일부 순서에만 변동이 있었다.

▲ 의약품 안정성 정보 증상별 보고 현황/ 자료= 식약처

증상별로는 ‘오심’ 44,097건(17.5%), ‘가려움증’ 22,284건(8.8%), ‘어지러움’ 19,302건(7.6%), ‘구토’ 18,912건(7.5%), ‘두드러기’ 17,542건(6.9%) 등의 순으로 많았다.

▲ 의약품 안정성 정보 연도별 보고 건수/ 자료=식약처

한편 의약품 부작용 등 의약품 안전성 정보 보고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다. 지난해는 252,611건으로 2016년(228,939건) 대비 약 10.3% 증가한 수치이다.

▲ 의약품 안정성 정보 보고주체별 보고 현황/ 자료= 식약처

보고 주체별로 살펴보면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181,273건(71.8%)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제조・수입업체 63,850건(25.3%), 병·의원 5,226건(2.1%), 기타 1,421건(0.6%) 등의 순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보고건수 증가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지역의약품안전센터를 통한 지속적인 부작용 보고의 필요성 홍보, 운영실적이 높은 센터에 운영비를 차등 지급하는 등 부작용 보고 활성화 정책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