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가 간담회를 열고 아시아 지역의 의료기술의 격차를 줄이고 차별 없는 의료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김이슬 기자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소화기기능성 질환 치료에 분야의 확대와 주도권을 갖도록 꾸준히 발전할 생각입니다”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이오영 이사장은 4월 6일 오후 2시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 4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화기기능성·운동질환에 대한 전문가들의 연구성과 공유, 협업을 통해 전세계 특히 아시아 지역의 의료기술의 격차를 줄이고 차별 없는 의료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Asian Postgraduate Course on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APNM 2018)에 대해서 저명한 전문가들과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이오영(한양대학교) 이사장/ 사진= 김이슬 기자

이오영 이사장(한양대학교)은 “우리나라 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 분야 연구자들이 해외에서 유명한 학자들과 연수를 한 경우가 많아 유대관계가 깊다. 그 관계가 지속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 분야의 발전이 빨라졌다.”며 “APNM 2018 대회는 기능성소화불량, 위식도역류질환, 과민성장증후군, 만성변비 등 4대질환을 중심으로 유럽, 미국을 포함한 16개국, 500여명이 최신지견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소화기 가능성질환을 포함한 위장관 관련 질환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접해보기 어려웠던 아시아 내 지역의 젊은 연구자들에게 국내의 고나련 기술과 최신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인 1st KSNM Education Program을 공동 개최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신청한 캄보디아, 파키스탄, 인도, 필리핀 등 8개국 약 30명의 참가자들은 국내의 주요 센터를 방문하여 APNM 2018 개최 전 약 1주일간 위장 기능검사, 다양한 위내시경 및 내시경 검사, 내시경 치료와 같은 소화기기능성질환에 대한 검진 및 치료기술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오영 이사장은 “아시아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이 소화기기능성질환에 대해 열심히 연구하고 있지만 아직 미흡하다.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잡아 아시아에서 외형 확장을 하고 싶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여러 지견을 공유하면 자연적으로 외형 확장 발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주도로 창설된 아시아소화관운동학회(Asian Neurogastroenterology & Motility Association, ANMA) 8개국 대표들은 Governing Meeting을 통해 아시아 지역 내 연구 협력 방안과 서울에서 개최예정인 ANMA 2019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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