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제약업계 최초로 사단법인 전문직여성 한국연맹(이하 BPW KOREA)이 수여하는 제24회 BPW Gold Award를 수상했다.

이 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 지위 향상과 여성 고용 창출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BPW(Business & Professional Women)는 1930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창설돼 현재 100여개 회원국이 가입돼 있는 여성단체이다.

이번 수상에는 한미약품이 양성평등에 앞장 선 공로가 인정됐다.

한미약품은 채용 및 승진에 있어 성별에 관계없이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며 여성친화 근무환경을 조성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지위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제로 한미약품의 전체 임원 53명 중 여성 임원은 12명으로 23%에 달하며, 일반적으로 남성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던 MR(제약영업) 부문에서도 여성 채용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본사와 연구센터의 경우 여성 임직원이 전체 임직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한미약품 우종수 사장은 “신약개발 분야에서 여성의 배려심과 소통능력, 여러가지 일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멀티태스킹 능력들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번 수상을 양성평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알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22일 오후 6시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으며, 여성가족부 이숙진 차관, 국회 남인순∙송영길∙권미혁∙김삼화∙유동수∙박찬대∙박정∙홍일표 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회원 200여명이 참석해 시상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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