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의 지난해 매출액이 984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14% 증가된 수치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천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C녹십자 측은 국내 사업 부문의 실적 증가에 수출 호조세가 더해지면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GC녹십자의 수출 부문은 혈당 측정기 수출 증가 탓에 67% 성장했으며, 국매 매출의 경우에도 혈액 투석액 제조 사업 확대에 따라 작년 수준에서 소폭 상승했다.

회사 측은 원가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재표 개선 폭이 작아보이는 이유가 재고자산 정리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연결 대상 자회사의 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수출 성장세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제품 출시로 혈당과 혈액투석액 사업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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