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2017 FIP 조직위원회 해단식’이 열렸다. 이날은 그간 행사를 위해 달려온 조직위원회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지난 시간을 추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시작과 함께 서울 FIP 총회의 영상을 보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그때의 감동을 다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 조찬휘 대회장

이날 격려사로 선 조찬휘 회장은 “아직도 FIP가 잘 마무리돼 승리감을 느낀다. 또한 이 자리가 해단식이 아닌 시발점으로 이 성공이 지속적으로 잘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이번 총회는 1921년 이후 처음 개최된 최고의 학술 행사였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의 보건정책에 있어 약사라는 직업적 정립과 동일성분 조제 활성화와 성분명 처방에 대해 세계적 흐름과 정책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문애리 대회장

문애리 회장은 “지난 9월 14일 행사 마지막 날을 보내며 다 끝났다는 안도감을 느꼈다. 약 3개월이 흐른 지금 그날의 벅찬 감동이 밀려온다.”며 “여러분의 정성과 열망 덕분에 결코 쉽지 않은 서울총회의 성공적 개최라는 과업을 달성 할 수 있었기에 그 추억들이 깊이 간직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다.”고 밝혔다.

▲ 백경신 조직위원장

곧 위원장들의 인사말도 전해졌다. 백경신 조직위원장은 “FIP 성공적 개최가 있었지만 국제 일반약 처방과 같은 실속 있는 결과물이 있기 때문에 더 그 의미가 있다. INN 언급됨에 우리 7만명의 약사들이 염원했던 성분명 처방이 앞당길 것이라 생각한다.”며 “전 조직위원과 9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100일간 달려온 이 길이 저에게는 삶의 큰 활력을 찾았고 우리 대한민국 약사들이 나아갈 방향을 한국이라는 현장에서 짚어져 더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 전인구 조직위원장

전인구 조직위원장은 “정치적으로 북한의 핵실험 도발로 인한 극도의 안보 불안, 사드배치로 중국과 일본 사이의 갈등과 국내적으로 약사님들의 참석이 어려운 분위기였지만 그 배경을 이겨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것들을 고려할 때 우리는 승리의 결실을 얻었다 생각한다. 우리가 흔들림 없고 주변의 적극적인 도움의 결과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대회장들과 위원장들의 인사말이 끝난 후 감사패와 공로상 전달 시간을 가졌으며 공로상에는 조찬휘 대회장, 문애리 대회장을 비롯해 그 외 53명이 수상했으며, 조직위 및 자원봉사자들과 참여 업체에 대한 시상과 감사패 전달이 이어졌다.

이날 해단식은 FIP총회의 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약사회가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나아가야 함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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