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병마스터 주요 업데이트 내용.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청구질병코드 정확도 향상을 위해 주상병 불가 코드(4987개)·성별구분 코드(85개)를 반영한 상병마스터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울러 청구 질병코드의 정확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내달 1일부터 주상병 불가 코드·성별구분 코드를 중심으로 상병마스터를 업데이트해 공개할 예정이다.

그간 심평원은 요양기관이 진료비 청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통계청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이하 ‘KCD’)를 기본으로 한 상병정보 및 상병 관련 부가정보가 담긴 상병마스터를 제공하고, KCD 변경 시마다 상병마스터를 업데이트해 공개해 왔다.

주상병 불가 코드는 ‘B95~B98(세균·바이러스 및 기타 감염체)’ 등 약 4987개 상병기호이며, 7월 1일부터 주상병으로 사용할 수 없다. 특히 성별구분 코드의 경우 남성은 ‘Q98(달리분류되지않은 남성표현형의 기타 성염색체이상)’ 등 11개, 여성은 ‘F842(레트증후군)’ 등 74개 상병기호를 추가로 반영한다.

추가되는 성별구분 코드는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사전 안내 후 10월부터 착오기재 시 심사불능 처리될 예정으로 요양기관의 주의가 요구된다.

공진선 심평원 의료분류체계실 실장은 "요양기관이 청구한 상병을 기반으로 진료비 심사평가가 이뤄지고, 보건의료빅데이터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청구 상병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질병코딩 원칙·올바른 코딩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요양기관 청구질병코드 작성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지속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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