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이태식)가 ‘2017년도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전국 임원연수교육’을 2017년 5월 13일(토) 15시 30분부터 1박 2일로 대구보건대학교 연마관 지하1층 국제회의실에서 중앙회 상임이사, 감사 및 16개 시·도회장과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임원연수교육에서는 협회 NEW 홈페이지 안내, 보수교육 NEW 시스템 안내, 협회 전자결재 및 이카운트 시스템 안내 등 재무, 정보, 보수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과 주제토론이 있었다. 무엇보다 정책토론회 시간에는 환자 중심의 다양한 정책적 제안들이 건의 되었다. 

먼저 이태식 협회장은 1965년 협회가 설립된 이후 한국의 물리치료는 낡은 법률로 인해 긍정적인 발전이 저해받고 있음을 안타까워하면서, 현재 협회는 물리치료사법 제정, 농어촌 물리치료, 발달재활서비스, 방문재활 신설을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과 노인복지법 개정 등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하여서 진정한 환자 중심의 물리치료 제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더불어 물리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한 대안으로 물리치료 학제 4년 일원화와 전문물리치료사제도 도입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일 정책위원은 "재활치료는 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전제로 환자에게 제공되어야 하지만, 만성퇴행성․뇌혈관계질환 및 근골격계질환 등의 예방 및 완화․회복을 위한 물리치료, 즉 재활요양은 의사의 치료적 영역이 아니므로 물리치료사에 의해 제공되어야 하고, 재활요양을 제공하면서 치료적인 재활이 필요가 있을 경우 의료기관으로 인계하는 것이 올바른 의료전달체”라며 "이러한 과정이 제도화되면 적정한 재활서비스 제공으로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며, 재활이 필요한 대상자 중심의 만족도 또한 크게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환자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법 체계 마련으로 국민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대한민국 재활 서비스 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공개 천명하여 참석한 200여 임원으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앞으로 국민보건향상과 물리치료 기술력 제고를 위해 다함께 연구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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