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의과대학 학장부속회의실에서 일본 동경자혜회의과대학(東京慈恵会医科大学, The Jikei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과 교류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양교는 이번 교류간담회를 계기로 업무협약 체결 추진에 합의했으며, 매년 2~3명의 임상실습 학생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데 동의했다.

또한 학생 연구 진흥을 위해 동경자혜회의과대학 측의 연구몰입과정과 고대의대의 학생연구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학생연구 페스티발(가제)’을 통한 양교 학생들의 교류의 장 또한 마련할 계획이다.

이홍식 의과대학장은 “동경자혜회의과대학의 의과대학 커리큘럼이 상당히 인상 깊었으며 기회가 된다면 동경자혜회의과대학에 직접 방문하고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양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고 반도(Ko Bando) 동경자혜회의과대학 교수는 “고대의대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 체계화되어 있는 국제화 시스템에 깊은 인상을 받아 우리 대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많은 영감을 주었다.”며, “환대에 정말 감사드리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대학교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돼 서로 협력하기를 고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이홍식 의과대학장, 손호성 연구교류부학장과 동경자혜회의대 측 고 반도(Ko Bando) 흉부외과 교수, 스스무 미나미사와(Susumu Minamisawa) 국제교류부처장 겸 의학도서관장, 히로타카 제임스 오카노(Hirotaka James Okano) 재생의학과장, 다카시 요코오(Takashi Yokoo) 신장내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간담회는 △양교 인사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소개 △상호 교류방안 논의 △고대안암병원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동경자혜회의과대학은 영국 킹스칼리지런던(King's College London) 출신 대학설립자의 영향으로 영국식 교육 시스템 기반으로 운영되는 의학, 간호학 전문 대학으로 킹스칼리지런던, 스탠포드대학교, 리즈대학교, 뮌헨대학교 등 세계 유수의 의학교육기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오며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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