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 김승택 신임 원장이 7일 오전 10시 원주 심평원 본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취임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인사를 전했다.

이 날 취임식에서 김승택 신임 원장은 “오늘날 우리나라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자랑스러운 건강보험제도를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과업의 중심이 되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라며 “이러한 성과를 거두는 데에는 여러분과 함께 희로애락을 같이한 전임 원장님들이 계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특히 우리가 나아갈 길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척해주신 손명세 직전 원장님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신임 원장은 “공정한 인사, 효율적인 자원배분, 재정의 건전화, 전문역량의 제고 등을 통해 임직원이 자율적이고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자율성과 자정능력을 생명으로 하는 전문가들이 모인 심사평가원이 우리나라 보건의료 발전을 견인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리더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원장의 임기는 취임식 직후부터 3년간이다.

김 원장은 1978년 서울대 의학과 졸업 후 동 대학에서 의학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88년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에 임용되어 충북대학교병원장, 제9대 충북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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