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형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 ▲ 숙명여대 약대 졸업 ▲ 前 경기도약사회 여약사위원장 ▲ 前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부본부장 ▲ 前 경기도약사회 의약품안전교육단장 ▲ 평화통일자문위원회 위원 ▲ 수원지방법원 조정의원수원 ▲ 홈케어생명약국

의약품 안전 관련 공모전·박람회 개최 통해 사업 기틀 닦아
개국 약사 복약지도에 활용가능한 콘텐츠, 내년 개발 예정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가 지난 9월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한 데 이어 ‘제1회 의약품 안전 콘텐츠 공모전’과 ‘제1회 의약품 안전박람회’ 개최 등 본부 홍보를 위한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오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본부를 이끄는 이애형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은 회무 추진에 있어 그 행보도 남다르다. “강사 양성과 조직 체계화로 본부의 힘을 키우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드러낸 이 본부장.

의약품 안전사용의 중요성 피력과 약사직능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대국민 사업에 첫 발을 내디뎠다.

약바로쓰기운동본부의 개편된 홈페이지는 어떤 부분이 변했나?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바로 강사 프로필이다. 홈페이지의 ‘강사가 되는 길’ 코너에서는 강사를 희망하는 약사들이 수강해야 하는 동영상 강의 제공과 테스트(20문항 60점 이상 합격), 수료증 발급이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지부에서 실시하는 강사양성교육을 기다릴 필요 없이 언제든 테스트를 통과하고 지부의 최종 승인을 거치면 본부가 강사 자격을 부여한다. 강사에 대한 최소한의 검증을 하자는 취지다. 승인받은 강사들은 직접 프로필을 작성할 수 있으며, 교육을 의뢰한 기관이 강사 프로필을 열람하게 된다. 홈페이지는 ‘강사 양성 시스템’으로 활용할 뿐 아니라 시·도 분회까지 연계를 통해 조직을 체계화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의약품 안전 콘텐츠 공모전’의 목적과 현재 진행 상황은?

공모전은 국민에게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외 다양한 본부의 활동을 알리고자 기획한 홍보의 일환이다. 35개 약대를 포함, 전국 420개 대학 및 16개 시·도청, 공모사이트 등에 공모전 포스터를 배포했다. 콘텐츠를 모으는 작업을 시작으로 대외적인 움직임에 돌입한 것이다.

‘의약품 안전 박람회’에 대해 소개한다면?

12월 11일 중앙대학교 약학관에서 펼쳐지는 ‘의약품 안전 박람회’는 공모전 출품작과 의약품 안전에 관한 풍성한 콘텐츠들로 구성할 예정이다. 공모전 시상식도 거행하고, 콘텐츠를 진열 및 시연하며, 교육 자료와 교구를 제공하는 등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강사들이 강의에 활용 가능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는 자리를 준비하려 한다. 이미 지부 차원에서 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충분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대한약사회는 이를 넘어 모든 지부가 창의적인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에서 개최되는 행사다.

앞으로의 목표와 대한약사회 회원들에게 한 마디?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은 보험 수가, 약사 정책 등 약사 직능의 가치와 위상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강사로서의 사명감과 사회적인 책임감이 본부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내년에는 개국 약사들이 복약지도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일선 약사들과 함께 본부를 꾸려가고 싶다. 아울러 본부의 기본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대상 콘텐츠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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