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1987년 연구회 창설, ‘척추전문병원의 모체’

유수인 기자l승인2016.09.23 13: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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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 과학 기술 발전 대응 위해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산하연구회 통해 전문병원·개원의 위한 다양한 집담회 마련

아시아 최대 척추전문학회 학술대회인 아시아 스파인 2016(ASIA-SPINE 2016)이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더K호텔에서 개최됐다.

척추 신경외과 분야의 학문 발전과 학술 교류를 주도하고 있는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회장 정천기)가 주관해 올해 7회 째를 맞은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주제는 “Translation in spine care”이다. 급변하는 현대 사회와 과학 기술의 발전에 발 맞춰 척추 질환의 외과적 치료 역시 paradigm change를 모색해야 한다는 취지다.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각종 국제, 국내 학술대회를 통해 향후 척추신경외과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산하연구회로 창설, 2008년 단독 학회 인정받아

학회는 1987년 10월 23일 한양대학교 정환영 교수 등이 주축이 되어 대한신경외과학회 내 세번째 연구회로 창설됐다. 이후 12월 19일 대한척추신경외과 연구회 창립총회 및 제1회 학술대회를 한양의대 부속병원에서 개최됐다. 1997년 12월 17일에는 연구회가 발전함에 따라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Korean Spinal Neurosurgery Society)로 명칭을 바꿨고, 2008년 3월 18일 대한의학회(Korean Academy of Medical Sciences)에 단독 학회로 정식 가입됐다.

학회 내 산하연구회도 구성했다. 2002년 대한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Korean Minimal Invasive Spinal Surgery), 2007년 대한경추연구회, 2009년 대한척추변형연구회, 2010년 대한척추신경외과기초연구회, 2014년 대한척추골다공증연구회와 대한척추종양연구회가 발족됐으며, 여러 전문과목간의 합동 진료의 틀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학회 조정기 총무이사는 “2016년 9월까지 등록된 회원수는 1,707명이며, 대학병원 교수, 척추전문병원 전문의, 신경외과 개원의 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 ASIA SPINE 집행부 모임

교과서 및 기타 도서 발간, 공식학회지 등 다양한 활동

학회는 2008년 9월 척추학문에 대한 포괄적인 지식을 기술한 ‘척추학’ 교과서를 편찬, 2010년에는 Surgical Atlas of Spine를, 2013년에는 척추학 2판을 차례로 발간했다.

2004년부터 발행하기 시작한 공식학회지인 “Korean Journal of Spine”는 2009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 학술지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정기 총무이사에 따르면 분과학회 및 산하 연구회에서는 매년 한 차례씩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한차례 이상의 증례 집담회 및 지역 단위 연수 강좌를 시행하고 있다. 조 총무이사는 “올해는 산하 학회인 대한 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에서 6월 세계 최소침습 척추수술학회를 개최하였으며, 9월에는 제30회차 대한척추신경외과 학술대회를, 오는 11월에는 산하 경추연구회 주관 아시아 태평양 경추 학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ASIA SPINE 2016

아시아 넘어 미국까지 모인 국제학술대회 개최

학회는 1997년부터 일본 척추신경외과학회와 공동으로 ‘한일척추신경외과 학술대회’를 격년마다 실시했다. 7차 한일척추신경외과학회(일본, 니코)를 끝으로 한일척추신경외과 학술대회를 전신으로 하여 2010년 9월 에는 일본, 대만, 중국, 호주와 공동으로 제1회 Asia Spine Conference(인천)을 시작했다.

▲ 조정기 총무이사

▲ 정천기 회장

조정기 총무이사는 “올해 개최된 아시아 스파인 2016에서는 사회의 고령화에 따른 고령 환자의 급격한 증가에 대한 최선의 치료 방법, 가상현실과 3D printing 등의 첨단 기술의 도입과 접목 같은 향후 척추신경외과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나눴다”라며 “북미척추학회(North American Society of Spine)의 부회장과 유럽척추학회(European Society of Spine)의 편집위원장이 참가하고, 아시아 뿐 아니라 남미와 미국에서 100명 이상의 외국 의사들이 참가해 이번 학술대회가 명실공히 아시아를 대표하는 척추학회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학회는 2008년 7월 한국계-미국인 척추학회(KASS)와 함께 합동학회를 개최한 이래 매년 참석하고 있다.

국민건강증진, 보건 향상 위한 노력

척추 질환 치료의 오해와 검증되지 않은 비과학적 비합리적인 치료 방법의 피해와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학회는 대한신경외과학회와 협조하여 척추 질환의 표준화 진료 지침을 확립하기 위한 위원회를 발족, 현재 진행 중에 있다. 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해외에 대한척추신경외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환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척추신경 분야 한국의료 우수성 홍보 컨텐츠 개발 용역을 맡아 진행 중에 있다.

학회 정천기 회장은 “급증하는 고령 환자와 산업화 서구화에 따른 척추 질환의 양상도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척추전문병원, 개원의 위한 강좌, 집담회 등 마련

학회 관계자에 따르면 학회는 전문병원과 개원의들을 위한 다양한 강좌와 증례 집담회를 각 분과학회 및 연구회를 통해 시행하고 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을 순회하면 시행되는 증례집담회 및 강좌의 경우 각 지역 척추신경외과 의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우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학회 측 설명이다.

정천기 회장은 “학회는 척추전문병원의 모체라 할 수 있다”라며 “어려운 의료 환경과 주변 여건 속에서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시고 계시는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회원 및 개원의 여러분께 알찬 학회가 되도록 최선의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많은 학회 참여를 바랐다.

유수인 기자  pharmacy@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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