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리리카’ 복용, 급성간염으로 사망

대상포진 통증 치료 위해 22일 동안 복용 한국의약통신l승인2015.02.04 17: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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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화이자제약의 리리카캡슐의 부작용으로 사망한 사례가 보고됐다.

리리카캡슐은 중추신경계용약으로 신경장애성통증과 섬유근육통증에 수반되는 통증에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최근 헤르페스 이후에 신경통을 앓고 있었던 70대 여성이 리리카 캡슐을 복용한 뒤 급성간염중증으로 사망했다.

이 여성은 대상포진으로 록소프로펜나트륨수화물(loxoprofen sodium), 파시크로빌, 메코바라민을 투여했었으며 리리카를 투여하기 5일 전에 현기증으로 세프카펜피복실 염산염수화물을 투여했었다.

이후 대상포진 통증 때문에 리리카 캡슐 150mg을 투여하기 시작했는데 투여 15일째부터는 통증이 가라앉아 75mg으로 용량을 조절했다.

하지만 환자는 19일째 전신 권태감을 호소했다. 22일째에는 식욕저하, 부종으로 입원하였으며 채혈검사로 AST, ALT, ALP, γ GTP, 총비릴루빈의 현저한 상승과 프로트롬빈의 활성저하가 나타났다. CT상으로 문맥주위염증상이 보여 급성간염중증형으로 진단을 받고 내복약을 모두 중지했다. 또한 메나테트레논(menatetrenone), 글리치르리친산(glycyrrhizic acid)-암모니움·글리신·L·시스테인염산염수화물 배합제 주사액 투여를 시작했다.

중지 1일 후 간생검을 시행해 약물성 간장애를 확인할 수 있었고 6일후에는 Ⅱ도급의 뇌증이 출현해서 아급성의 중증간염으로 진단을 받았다. 다음날부터는 중심정맥영양을 개시했다. 중지 8일 후에는 CT상으로 간위축, 복수저류를 볼 수 있었다. DLST검사로는 리리카 및 록소프로펜 나트륨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11일 이후부터는 간성뇌증 개선의 아미노산주사액, 스피로노락톤, 스테로이드를 투여하기 시작했다. 14일 이후에는 DLST검사로 팜시크로빌 및 세프카펜피복실 염산염수화물이 음성으로 나타났다. 26일 후에 푸로세미드(furosemide)를 추가했는데 폐렴이 의심됐기 때문에 타조박탐나트륨·피페라실린나트륨(tazobactam sodium․piperacillin sodium)을 투여했다.

하지만 중지 30일 후 환자가 혼수상태에 빠지고 급성간염 중증으로 사망했다.

이에 따라 일본 후생노동성은 최근 화이자제약의 리리카(성분명 프레가발린)캡슐 25mg, 75mg, 150mg의 부작용란에 ‘급성간염, 간기능장애: 급성간염, AST(GOT), ALT(GPT) 상승 등을 수반하는 간기능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관찰을 충분히 실시하고 이상이 인지되는 경우 투여를 중지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문구를 추가했다.

한편 후생노동성은 리리카캡슐의 부작용으로 급성간염중증뿐 아니라 간기능장애와 관련해서도 7개의 사례가 보고되었다고 발표했다.

리리카가 일본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2000년 6월 이후, 화이자제약이 2013년 3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추산한 대체적인 추정 사용자는 약 197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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