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친목 도모하며 학술활동 최대한 지원
현 임원진 임기내 국제학술대회로 격상 계획
양혜인 기자 medi@binews.co.kr


이사장 박조현(서울성모병원)
대한위암학회는 한국에서 남녀 통틀어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위암을 치료하는 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및 병리과 등을 전공한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다학제학회로 1996년에 창설돼 2013년 현재 회원 1093명을 보유하고 있다.

 

회원 친목 도모 위해 노력하는 학회

학회는 20년이 채 안된 길지 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위암 및 기타 위장 질환에 관한 학술활동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동안 위암과 위장관 질환교과서 발간, ‘위암 기재사항 설명서위암 진료 권고안의 발간, 전국적인 위암 관련 자료수집, 산하연구회를 통한 활발한 연구 및 학술활동 등 내실 있는 성장을 거듭했다.


또한 학술대회의 개최와 학회지의 발간을 통해 최신 연구동향을 보급하고 회원들의 연구결과를 공유하며
1999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국제위암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우리나라 위암치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학회산하의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와 대한위장관기질종양연구회를 통해 회원의 학술연구를 지원하고 위암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전국적인 자료를 수집해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


양두현 회장은
한국에서 제일 많은 위암을 치료하는 의사들의 모임인 학회의 발전이 국민건강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학회를 대표하는 회장으로써 회원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취합해 실질적으로 학회를 이끌어가는 이사회에 제공해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암 정기검진에 대한 대국민 홍보 강화

암을 비롯한 만성질환, 각종 질병의 발생을 낮추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암에 대한 일반인들의 의식이 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하는 것이다
.


박조현 이사장은
암정기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홍보 활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의사들은 암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다학제치료를 구현하고 연구를 활성화시켜 근거중심의 의학을 추구하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학회는 연구자들의 학술활동을 최대한 지원해 발표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에서는 그 동안 5대 호발암에 대한 정기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암의 조기발견에 일정부분 성과를 거두어 왔다고 생각한다정부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한 의학적 노력들이 제약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그리고 의료 현장에서 의사들이 최선을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획일화된 규제를 남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학술대회로 격상 계획

한편 위암학회는 위장관 세부전문의 제도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박조현 이사장은
다학제학회로의 발전, 다기관연구에 대한 학회지원의 활성화, Journal of Gastric CancerSCI 등재, 보험수가 개선을 위한 노력, 이 모든 것들을 염두에 두고 저희 새 임원진들은 무거운 책임감 속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중에 대한위암학회 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로 격상시키고 외국 의사들을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우리나라의 앞선 위암 치료지식과 기술을 세계에 전하는 것은 이제 우리의 의무가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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