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섬유화 스캔 검사 결과에 기반한 애자일 스코어(Agile Score)로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 환자의 예후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간센터 김승업, 이혜원 교수 연구팀은 비침습적 검사를 이용한 애자일 스코어로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 환자 예후 예측의 정확성을 확인했다고 4월 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지'(JAMA, IF 120.7)에 게재됐다.지방간은 지방이 간 무게 5% 이상을 차지하는 질환으로 인구 약 30%에서 발견된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발생해 비알코올
정부의 대화 제의에도 불구하고 전국 의과대학 곳곳에서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의대 증원에 반발해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 시점을 3월 28일까지 유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에 따르면 3월 25일 오전 사직서를 제출한 울산의대 소속 서울아산병원·울산대병원·강릉아산병원 교수들은 400여 명에 달했다. 고려대의료원 교수들도 이날 일괄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대 교수들은 전날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간담회 결과에 대해서도 "알맹이가
암 환자들이 항암치료를 시작하면서 머리가 쑥쑥 빠지는 ‘탈모’가 시작하면서 가장 절망적이고 무기력해 진다는 설문조사가 나오면서 적극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허가가 나지 않아 사용을 못하고 있는 ‘항암치료용 냉각모자’를 사용했을 때 탈모 예방 효과와 치료 이후 탈모에 대한 예후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휴모스트가 개최한 KIMES 2024 세미나 ‘항암치료로 인한 외모변화 예방 및 치료 최신동향’에서 삼성서울병원 조주희 암교육센터장, 강단비 임상역학연구센터 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섰다. 조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의혹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 전, 현직 간부들에 대한 소환조사가 시작됐다.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의협 간부로는 처음으로 3월 6일 오전 경찰에 출석했다. 주 위원장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상황이다. 첫 소환조사에 응한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날 서울경찰청 청사로 들어가기 전 “말 그대로 숨길 것도, 숨길 이유도 없어서 편하게 왔다. 의료계 대표들을 고발한 정부 당국과 시민단체가 크게 당황할 것이다. 실제로 나올 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공의 집단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의료계 총력 투쟁이 현실화 되면서, 의료 현장에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주말동안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현상황을 "2000년 의약분업 사태와 같은 비상상황"이라며, 총력투쟁을 예고했다. 또한, 비대위는 정부가 전공의들에게 면허 취소 등 불이익을 줄 경우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법적 구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빅5 병원' 2,700여명 전공의들이 19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06시 근무 중단을 선언했고, 의대생들도 20일 동맹휴학에 나서기로 한 만큼 총파업쪽에 무게가 실릴 것을 예
식품 취급 종사자들이 필수로 구비해야 하는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가 2024년을 맞아 일부 개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의하면 1월 8일부로 건강진단 항목 개정 및 검사 기간이 변경됐고, 유예 기간이 신설됐다. 진단 항목에서 폐결핵과 장티푸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되나, 전염성 피부질환(한센병 등 세균성 피부질환) 항목이 파라티푸스로 대체되었다. 또, 개정 전에는 유효기간 만료일 전에 반드시 건강검진을 받아야 했다면, 이제부터는 유효기간 만료일 전·후 30일 이내 검사 받으면 된다. 아직까지 건강진단결과서를 발
국내 연구진이 아직까지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던 '유전성 하지마비'를 극복할 실마리를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은 정초록 줄기세포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이끈 연구팀이 희귀난치성 질환인 유전성 하지강직성 대마비 증후군(HSP)을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치료 기술을 개발해 국제 학술지 '실험의학저널'에 지난 1일 발표했다고 1월 24일 밝혔다. 'HSP'는 다리의 근육이 점차 뻣뻣해지고 약해져 마비에 이르게 되는 유전성 신경계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당 1.8명꼴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 희귀 질환
의료 및 헬스케어 ICT 기업 디엔엔이 치과 분야에 특화된 구강건강 전문 사이트 치과뉴스닷컴을 론칭했다.사람이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며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보통 일반인은 치과의원을 방문해 검진 후 치료받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주요 치과 시술 추이를 비롯한 치과 외래 진료 현황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22년 치과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424만명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47.1%를 차지한다.환자들은 치과 방문 전부터 진단과 치료에 앞서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주변에 물어보거나 다양한 웹 검색 등 치
초음파 진단기기를 이용해 진료한 혐의로 기소된 한의사 A씨가 재판에 넘겨진 지 9년여 만에 무죄를 최종 선고 받았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관계당국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편익을 위해 법적·제도적 장치를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반면에 대한의사협회는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하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게 될 이번 판결에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하며 향후 국가 의료체계 혼란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대법원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귀결될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이성복)는 9월 1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지난 7월 14일부터 29일까지 1500여 명의 국내외 의료 전문가와 함께 '제6회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 팬데믹 이후 미래 의료의 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23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외 의료 환경과 임상 현장에 나타난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과 패러다임 변화, 그리고 환자를 위한 미래 의료의 가능성을 조명했다. 팬데믹으로 인한 의료 환경 변화를 살펴보는 메인 세션과 골 질환, 심장 질환, 혈액학 및 종양학 등 4가지 치료 영역에서 팬데믹을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제약업계에서 온라인 마케팅 수단으로 의약품 웹 세미나를 활발히 활용하는 가운데 의사 10명 중 6명은 웹 세미나의 효용성에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즉 웹 세미나 시청을 통해 해당 약제를 처방했거나, 관련 케이스를 만났을 때 처방 의향이 생긴 것으로 분석됐다. 의사 전용 지식 정보 공유 커뮤니티 플랫폼 인터엠디컴퍼니는 지난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인터엠디에서 최근 1년 동안 의약품 웹 세미나에 적극 참여한 의사 회원 중 총 1,000명을 선별해, '의약품 웹 세미나 시청과 약제 처방 간 상관관계
오는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에 걸쳐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KOREADERMA 2023이 “Excellence in Dermatology, KOREADERMA” 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2019년부터 시작된 KOREADERMA는 K-beauty의 주도권이 대한민국 피부과전문의에게 있음을 알리고 전세계 피부과전문의들의 학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 매김한 세계적인 피부과 학술대회이다. 첫 회부터 꾸준히 전세계 50여개 나라에서 600 여명의 피부과의사들이 참석하여 왔다. 레이저치료 · 보톡스 · 필러 · 실리프팅 등 다양한 분야에 대
혼수상태의 환자의 회복을 예측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바이오마커가 규명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윤준성 (교신저자)·성빈센트병원 응급의학과 송 환(제1저자) 교수팀은 병원 밖 심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혈청 표지자의 임상적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전향적 연구를 진행하여, 환자의 혈액 속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이용하여 회복 경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중환자의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 3월호에 보고되었다. 심폐소생술의 활성화와 심정지 후 신경과 뇌 손상을 최소화하는 목표체온조절치료(환자의 내부 체온을 낮춰, 신경
오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조기진단의 중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자칫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면 삶의 질이 저하되고 나아가 환자의 생명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파킨슨병은 치매에 이은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이지만 현재로서는 뚜렷한 치료제나 치료법이 없어, 빠른 발견으로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최선이다. 듀켐바이오의 FP-CIT, 도파체크주사 등과 같은 방사성의약품은 파킨슨병을 조기에 진단해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조기에 재활치료를 시작해 꾸준히 시행하면 몸의 경직이나 운동 능력 저하 등을 효과적으로 늦출
올해 초 치러진 2023년도 제87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률은 94.7%인 것으로 나타났다. 1월 6일 시행된 제24회 한약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은 87.0%로 집계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1월 5일부터 6일까지 시행된 2023년도 제87회 의사 국가시험과 6일 시행된 제24회 한약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1월 17일 발표했다. 제87회 의사 국시는 전체 3358명이 응시해 이 가운데 3181명(94.7%)이 합격했다.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4학년 장서연씨는 320점 만점에 308점(96.3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해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 산하 인체유래물은행(Biobank)이 아시아 최초로 A2LA(American Association for Laboratory Accreditation)으로부터 ‘ISO 20387:2018’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ISO 20387:2018’은 인체유래물은행의 적격성, 공평성, 일관된 운영을 위한 요구사항을 나타낸 국제표준으로, 바이오뱅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증기관인 A2LA를 통해 ISO 20387:2018 인증을 획득한 기관은 아시아에서 (재)서울의과학연구소 인체유래물은행이
전라남도 여수시는 최근 전국 공모를 거처 처음으로 의사면허를 보유한 신준섭 보건소장을 임용했다.올해 60세인 신임 신준섭 보건소장(사진) 은 여수시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이대 목동병원에서 전공의를 수료한뒤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일해왔다.2001년부터 국립경상대학교병원 조교수(임상)를 거쳐 서울의료원 응급센터장, 제주한라병원 응급의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다이어트 서비스 제공 기업 쥬비스가 MZ 세대향 운동 건강 관리 앱 FIET(피에트)를 출시함과 동시에 CES 2023 Innovation Awards(혁신상)에서 3개 부문 수상했다.회사측에 따르면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개최를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피에트는 AI 기반 스마트 루프 웨어(Smart Loop Wear)로 ▲디지털 헬스 ▲피트니스 및 스포츠 ▲웨어러블 기술 총 3개 카테고리에서
비대면 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를 운영하는 '메라키플레이스'가 병의원용 전문의약품 플랫폼 '블루엠텍'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약사들의 효율적인 병의원·약국 운영을 위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나만의닥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병의원 및 약국은 의약품 e-커머스 플랫폼인 블루팜코리아를 통해 편리한 의약품 주문,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또한 콜드체인에 특화된 물류센터를 통해 보다 안전한 의약품 배송이 가능하다. 메라키플레이스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를 론칭한 후, 재진료 알림 및 복약 지도 기능 등 의료공급자의 플랫폼 이용
가짜 의사면허증으로 27년간 의사 행세를 해 온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1월 5일 경기 수원지방검찰청 형사2부는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보건범죄단속법위반(부정의료업자), 사기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의대를 다녔지만 의사면허증은 취득하지 못하고 1993년 졸업했다. 2년 뒤인 1995년부터 A씨는 면허증을 위조해 의사 행세를 하며 전국 60여 곳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대부분 단기 채용되는 미등록 고용의사 형태로 근무해 진료 후 처방전 발생이나 진료비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