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3월 18일부터 지역 필수의료 해소에 앞장서는 공공임상교수를 공개
채용한다.

 선발 인원은 응급의학과, 순환기내과, 신경외과 등 3개 분야 총 4명으로, 인천
적십자병원·충청남도서산의료원 등에서 순환근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는 국립대병원 소속의 의사를 선발해 지역거점 공
공병원에 배치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등 공중보건 위기에 상시 대응하고, 감염·응급·외상 등 필수의료와 수련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지난 2022년 처음으로 실시했다.

 서울대병원은 그동안 총 12명(분당서울대병원 소속 포함)의 공공임상교수를 지
역 의료기관에 파견했다.

  이를 계기로 지난 2022년 11월 인천적십자병원 응급실이 폐쇄 4년만에 재개소하고, 2023년 9월에는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가 개소하는 등 공공임상교수는 지역 의료공백을 해소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임재준 공공부원장은 “재난대응, 필수의료 등 의료공공성을 강화하는 것은 권역
최종책임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의 책무”라며 “지역거점 의료기관과 체계적으로 협
력하여 지역의 필수의료를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반기 2차 공공임상교수요원 채용에 관심 있는 의사는 서울대병원
누리집(https://recruit.snuh.org)을 방문해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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