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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업계 “AI 영역 확장, 미래 성장동력 핵심 요인”

 인공지능(AI)이 다양한 영역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AI를 활용한 혁신 신약 개발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 뿐만이 아니다. AI를 활용한 웨어러블기기, 디지털 치료, 나아가 무선 네트워크와 AI 데이터가 접목된 의료 사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대웅제약, 씨어스테크놀로지와 ‘씽크’ 국내 공급 계약 체결

 국내 대표 제약사 중 한 곳인 대웅제약도 AI를 기반으로 한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씨어스테크놀로지와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의 국내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AI 웨어러블 진단기기 등 활용 생체신호 분석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은 무선 네트워크 장비와 인공지능 웨어러블 진단기기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즉각 대응이 가능한 차세대 병상관리 시스템이다.

‘씽크’, 국내 최초 국산화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씨어스의 씽크는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구성요소인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게이트웨이, 대시보드, 모바일 대시보드(태블릿), 모니터링 관리 어플리케이션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환자의 실시간 생체신호를 분석하고 관리한다.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등 전반적인 환자의 생체 징후(바이탈 사인) 체크가 가능하다.

“‘씽크’, 환자 관리 사각지대 없애고 진료 편의성도 크게 개선”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기존의 유선에 기반한 모니터링 방식과 비교하면 환자 관리의 사각지대가 해소됐고, 의료진의 진료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씽크’를 도입한 병원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낙상알람 시스템, 위치추적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에게 편안하고 안정적인 입원 치료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씽크’는 또한 다른 웨어러블 기기들과 호환이 쉽고 확장성도 높아 스마트병동 시스템 구축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장 가파른 성장세...대웅제약, 유통·A/S 담당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양사는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국내유통과 사후관리(A/S)를 맡고, 씨어스는 제조∙생산과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준종합병원으로 확대 노력”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의료진의 효율적 병동관리가 가능해 병원경영환경도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은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준종합병원 전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I기반 의료 빅데이터 기업 ‘다나아데이터’ 지분 전량 취득...종속 회사 편입

 한편 지난 3월 12일 공시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빅데이터 기업 '다나아데이터' 지분 전량을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나아데이터'는 대웅제약이 네이버와 합작 설립한 업체이다. 대웅제약이 네이버 지분 49%을 취득하고 소각함에 따라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것이다. 

대웅제약,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적극 확장...“매출 급성장”

 앞서 씨어스테크놀로지와 협약 체결에 이어 ‘다나아데이터’를 종속 기업으로 만들면서 대웅제약의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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